133명 중 90명(67.7%)이 세무대학 출신…7급 공채 24명(18%), 행시 13명(9.8%) 등
올해 전국 세무서장 트렌드가 60년대생에서 70년대생으로 확실한 세대교체를 이루어낸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세정일보가 전국 133명의 세무서장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26년 세무서장 트렌드는 ‘세무대학, 70년대생, 영남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세무서장들은 그간 주를 이루었던 ‘60년대생’들이 아닌 ‘70년대생’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전국 서장들을 임용 구분별로 살펴보면 133명 중 90명(67.7%)이 8급 특채로 국세청에 들어온 국립세무대학 출신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7급 공채 출신이 24명(18%), 행정고시 출신 13명(9.8%), 9급 공채 출신(3%), 기타 2명(1.5%) 순으로 나타났다.
◆ 10명 중 6.7명 ‘세무대학’ 출신…6기부터 16기까지 포진
여전히 10명 중 6.7명은 세무대학 출신으로 세무서장 주류를 이루고 있다. 기수를 살펴보면 세대 6기부터 16기 졸업생까지 포진돼 있다.
세대6기 최고참은 68년생인 김상원 용산서장, 문홍승 화성서장, 박재성 영등포서장, 박지원 동안양서장, 채중석 경기광주서장 등 5명이다. 올해 국세청 명예퇴직 대상 연령이 68년생인 만큼 이들은 모두 올 연말경 명퇴가 예상된다.
반면 세대16기 서장으로는 박찬웅 통영서장(77년생)과 서원식 고양서장(78년생)이다.
7급 공채 출신은 김승현 동작서장, 김수섭 양천서장, 이재영 서부산서장, 허준영 금천서장 등 4명의 서장이 68년생으로 최고참이며, 김재산 중랑서장과 김진숙 서산서장이 74년생으로 막내다.
9급 공채 출신은 송진호 부산진서장(68년)을 비롯해 박재원 안동서장(69년), 이인우 송파서장(69년), 박규동 영주서장(70년) 등 4명이며, 9급에서 출발한 만큼 모두 명퇴 연령에 가까운 상황이다.
아울러 행시 출신으로는 행시 46회의 임상진 성북서장(68년)부터 정민기 홍성서장(80년), 김일도 강릉서장(81년), 안경민 동청주서장(85년)인 56회까지 13명이다.
◆ 뒤바뀐 영호남 비율…대구·광주청 지역색 가장 강해
출신 지역별로 살펴보면 영남 지역 출신이 47명(35.3%)으로 가장 많고, 호남 지역 출신이 44명(33.1%)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충청권 18명(13.5%), 서울·경기 수도권 13명(9.8%), 강원·제주 등 기타 11명(8.3%) 순이다.
특이점은 1년 전과 비교해 영남 지역 출신 서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1월 인사에서는 호남 지역 출신 서장이 46명(34.6%), 영남 지역 출신이 37명(27.8%)이었기 때문이다. 영남 지역 출신이 10명 늘어나며 7.5%p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TK(대구·경북) 28명, PK(부산·경남) 19명이다.
지방청별로 보더라도 대구청과 광주청이 가장 지역색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지방국세청 산하 14명의 세무서장 중 영남 출신이 13명(93%)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광주지방국세청 산하 15명의 세무서장은 호남 출신이 12명(80%)이었다.
이 외에도 대전청 산하 17명 세무서장 중 10명(59%)이 대전·충청지역 출신이었으며, 부산청 산하 19명 중 PK 출신은 47%였다.
◆ 세무서장 ‘70년대생’ 전성기 온다
아울러 전국 133명의 서장들을 연령별로 구분하면 70년대생이 70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60년대생이 52명으로 39.1%, 80년대생이 11명으로 8.3%였다.
그간 세무서장은 60년대생이 가장 많았다. 1년 전만 하더라도 60년대생 비중이 전체의 60%로 과반이었고 70년대생 비중은 28.6%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는 60년대생이 39%, 70년대생이 52.6%로 완전히 뒤바뀌었다.
올해 명퇴 대상연령은 68년생으로, 명퇴 연령에 가까운 서장(68년~70년생)은 73명으로 절반 이상이 곧 퇴직을 앞두고 있다.
한편, 출신대학 별로는 세무대학 출신이 90명(67.7%)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려대 8명, 서울대 4명, 전남대 3명 등이었다.
◆서울지역 세무서장 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