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까지 세계관세기구 13개국 25명 세관직원 온라인 초청, AI 활용 등 소개

정보수집과 분석 선별 등 단계별 기법 위험관리 기법 선정, 주제별 맞춤 상담 시행

7월 26일 '세계관세기구 위험관리 전문가 비대면 공동 연수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관세청 제공]
7월 26일 '세계관세기구 위험관리 전문가 비대면 공동 연수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관세청 제공]
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왼쪽)과 민희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장(오른쪽)이 7월 26일 '세계관세기구 위험관리 전문가 비대면 공동 연수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왼쪽)과 민희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장(오른쪽)이 7월 26일 '세계관세기구 위험관리 전문가 비대면 공동 연수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관세청이 세계적인 관세국경 안전망 구축을 지원하고자 이달 30일까지 세계관세기구 13개국 25명의 세관직원을 온라인으로 초청한 ‘제10차 위험관리 전문가 공동 연수회’를 개최한다.

27일 관세청은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하 연수원)과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이하 위험관리센터)가 어제부터 이달 30일까지 5일간 이러한 공동 연수회를 개최한다며 위험관리 전문가의 활발하고 유익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수회는 우리나라 관세청이 관세국경 위험관리 분야의 국제표준을 선도하고자 개최됐으며 참가국 세관 직원들의 관세행정 역량 강화와 위험관리 분야 전문가들의 인적 관계 형성을 통해 세계적인 관세국경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수회 주제는 관세국경을 둘러싼 세계적인 환경변화와 관련한 ▲정보수집 ▲정보분석 ▲우범화물과 여행자 선별 등 업무 단계별 위험관리 기법들을 선정했다. 주제별 참가국의 제도 소개 및 상호 토론과 질의응답 후에는 참가국별로 맞춤형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선진 관세행정 도입 및 정착에 필요한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세청의 여행자 정보분석,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위험관리기법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조은정 연수원장은 “다양하고 지능화되는 범죄수법에 대응하고자 국내외 기관 간의 공조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세계적 관세국경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이바지하도록 위험관리 전문가들의 활발하고 유익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위험관리센터는 관세국경을 위협하는 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17년 2월 출범해 정보수집 및 우범화물 선별,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정보분석 기법을 활용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공조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연수원의 경우 2010년 세계관세기구 지역훈련센터(WCO RTC)로 지정된 이후 매년 아‧태 및 아프리카 지역 국가의 관세행정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국제훈련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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