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세무사사무실 관리 및 수익증대 위한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 체결
양도소득세 계산‧컨설팅, 재산관리, 세무사사무실 운영 시스템 구축…공동소유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와 (주)더존테크윌(대표이사 김진호)은 지난 10일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세무사사무실 관리 및 수익증대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세무사회와 (주)더존테크윌이 협력해 ‘세무사사무실 운영관리 및 수익증대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공동소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3가지 종류의 프로그램 개발을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먼저 ‘양도소득세 등 세금계산 및 컨설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동소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세무사회는 양도‧상속‧증여세법 등의 잦은 개정으로 인한 세무사사무소의 업무적 불편을 해소하고, 동시에 세무사 회원들에게 고품질의 세금계산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으로 안정적 보급을 할 계획이다.
‘양도소득세 등 세금계산 및 컨설팅시스템’은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금계산을 위한 기초데이터가 구축된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세금계산 처리가 가능하고 맞춤형 법률데이터 검색기술이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회원들이 납세자에 대한 컨설팅 업무에 유용하도록 비교계산 등에 대한 보고서가 자동으로 작성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자산취득 시 절세방안 컨설팅 ▲주택 취득 시 건강보험료 피부양자요건 유지를 위한 지분비율 계산 ▲보유, 양도, 증여에 따른 연도별 세금 및 연도별 누적세액 시뮬레이션 ▲상속세 사전계산 시뮬레이션 ▲연도별 보유세(종부세, 재산세 비교), 부부공동명의 1주택자 종부세액 비교 ▲신고방법별 주택임대소득세 비교 ▲부담부증여시 채무비율, 수증자인원, 지분에 따른 세액비교 및 절세방안 제시 ▲건강보험료 피부양자자격 유지 여부 컨설팅 ▲주택 비과세여부판단(거주주택, 1세대1주택 등) ▲다주택 중과판단 및 양도순서에 다른 세액비교 ▲비사업용토지 판단 및 세액비교 ▲양도가액, 양도시기에 따른 양도세 비교 ▲소유권 이전방식(타인 일반양도, 특수관계자 저가양도, 순수증여, 부담부증여, 상속)에 에 따른 예상양도세액 비교 등이다.
아울러 ‘세무사사무실 운영관리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사무소 업무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보급함으로써 세무사가 자신의 수임거래처 및 직원 관리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세무사사무소의 전반적인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고 운영비는 절감하며, 직원의 입‧퇴사 시 인수인계 등 업무 공백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세무사는 기장업체와 사무소 직원들 간의 통화 내역 등 열람이 가능해 정확한 기장업체 상황파악이 가능하며, 세무사사무소 홈페이지 제작 및 홍보도 가능해진다. 또 거래처 신용카드 매출 및 배달앱 매출조회 서비스, 홈택스 자료 등 조회 서비스 등이 제공돼 거래처 관리 및 기장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SNS를 통한 기장업체 일괄 안내문 통지 및 납부서 자동생성 통지 등의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재산관리 통합서비스 플랫폼’도 개발해 제공하게 된다. 이는 임대 관리가 필요한 재산 보유 납세자들이 재산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맞춤 절세방안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양도소득세 등 세금계산 및 컨설팅시스템’과 함께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세무사에게 재산관리를 요청할 잠재 고객 발굴에 도움을 줘 세무사의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경희 세무사회장은 “(주)더존테크윌에서 개발한 양도코리아와 같은 재산제세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하여 세무사 회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 2~3년간 수 차례의 심층적 연구를 통해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 방안을 마련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무사 회원들이 재산관리와 재산제세에 관한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또, 세무사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세무사사무실 운영관리프로그램도 훌륭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해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최상의 결과물을 도출해 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진호 (주)더존테크윌 대표이사도 “한국세무사회와 더존테크윌은 2001년부터 관계를 맺고 이택스코리아를 개발하여 공동소유하며 운영하여 현재 세무사 회원 6000명 이상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켰다”며 “이뿐 아니라 한국세무사회의 기업진단 및 감리시스템 등 세무사 회원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온 끈끈함이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세무사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한국세무사회와 더존테크윌의 상생이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과 임채수‧이대규 부회장 김효환 상근부회장, 정경훈 전산이사 그리고 (주)더존테크윌 김진호 대표이사와 구현모 전무, 박재근 과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