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다 평균급여 높은 곳 ‘세종’…1인당 평균 연봉 4515만원

‘월급쟁이’라 불리는 근로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3828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억대 연봉자는 91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22일 국세청이 발간한 2021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수는 1949만5000명으로, 1인당 평균 급여는 3828만원으로 전년보다 2.2%가 증가했다.

연말정산 신고자 중에서도 결정세액이 없는 근로자는 725만5000명으로 전체의 37.2%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704만5000명보다 0.4%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당 평균 급여를 근로자 주소지별로 살펴보면 세종이 451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4380만원, 울산 4337만원 순으로 높았다.

뒤를 이어 경기 3885만원, 충남 3728만원, 대전 3710만원, 광주 3594만원, 전남 3586만원, 경남 3581만원, 충북 3575만원, 경북 3560만원, 부산 3524만원, 대구 3498만원, 강원 3437만원, 인천 3415만원, 전북 3397만원, 제주 3274만원 순이었다.

아울러 총급여 1억원 초과 근로자의 수는 91만6000명으로 전년 85만2000명에 비해 6만4000명(7.5%)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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