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23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인천지방세무사회를 대상으로 한 `23년 2월 회원 보수교육 윤리교육 및 법인세 신고안내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임채수·고은경·김관균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김겸순·남창현 감사, 전진관 법제이사, 이동일 연수원장,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신광순 이금주 고문 등 1000여명에 가까운 회원과 임원 등이 참석했다.

교육에 앞서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1년 8개월 동안 회원님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회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고, 상생과 화합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인천회를 만들어가면서 회원님의 권익신장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회장은 “상생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 10월13~14일 백학자유로 리조트에서 3년만에 개최된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에서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250여명의 회원님께서 참석해 주시어 성황리에 개최됐다”며 “앞서 8월26일에는 소노캄 고양에서 회직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직자워크숍을 개최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고, 9월16일에는 일본 구주북부세리사회와 국제교류 화상간담회를 개최해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단절없는 국제교류행사를 진행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원수교육위원회 확대와 전문분야별 강사를 집중 육성했고, 세목별로 직원에게 신고업무교육을 수차에 걸쳐 실시했으며, 회원희망교육은 세법개정에 따른 시의적절하고 선제적인 교육을 선정해 실시했다. 또 지난해 7월 부가세 교육부터는 지방회 중 처음으로 찾아가는 권역별 대면 교육을 시작했다”면서 “회장 취임 이후 법인세교육까지 22회, 약 5만여명의 회원과 종사직원에게 동영상교육 및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원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경인여대 등 6개 대학과 2개 세무고,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세무전문인력을 양성 배출시키고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세무고와 협업해 상업계고교 졸업생을 회원사무소에 취업연계 시키고 있다”고 말하고 “11월1일에는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 다양한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매년 우리회에 가입하는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신규회원의 고충 해결에도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사회공헌활동으로는 “총 13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인천회 드림봉사단을 출범해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수급문제 해결에 앞장서면서 관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수해복구와 독거노인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상생과 화합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회를 건설하겠다”며 “교토삼굴이란 말이 있다. 영리한 토끼는 위험에 대비해 미리 세 개의 굴을 파놓는다는 뜻으로 이중 삼중 대책을 마련한다는 의미이다. 교토삼굴의 지혜로 불확실성 위험에 대비하면서 회원사무소의 고충을 해결하고 인천회 도약의 이정표를 세워 발전을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납세자로부터 인정받고 존중받는 세무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젠다S 33가지를 제시해서 `21년 11월부터 지금까지 근무하는 날 하루도 빼지않고 매일매일 보고 받으면서 모든 일들을 추진해왔다”며 “그 결과 많은 부분들이 이루어졌고 이것을 바탕으로 세무사들이 주도권을 갖고 모든 권한을 세무사들이 가지면서 세무사사무소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납세자들로부터 이제는 ‘세무사님이 최고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남은 4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서 회원을 위해 한국세무사회가 전문자격사 단체에 앞장 서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회원보수교육에서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의 윤리교육, 김영노 인천청 법인1팀장의 법인세 신고안내, 손창용 세무사의 세액공제 감면실무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