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검찰청이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대구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작년 10월 시작된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의 SM그룹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된 수사의 연장선이다.

SM그룹은 지난 `88년 광주에서 창업한 삼라건설을 모태로 삼고 있다. 검찰은 지난 `22년 말 SM그룹이 진행한 광주 광산구 소재의 임대아파트 민간분양전환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SM우방이 세무조사 무마를 위해 대구지방국세청 소속 공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1년 넘게 수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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