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장 임명 임박…3파전?

 

세정가의 초미의 관심사인 후임 서울국세청장 임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김영기 국세청 조사국장(56년생, 경북 구미, 세무대 1기)과 임창규 광주국세청장(56년생, 전남 목포, 7급공채), 김연근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60년생, 경북 상주 행시28회) 등 3명이 막판 검증대에 서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영기 조사국장과 임창규 광주청장은 우선 나이 면에서 다소 젊어진 국세청 상층부에 안정감을 주면서 위기에 빠진 국세청 조직을 추스르는데 일정한 역할을 해 낼 적임자라는 평이다. 또 최근 국세청 내에서 높아지고 있는 ‘비고시출신 중용론’에도 딱 맞아 떨어지는 인물들이라는 것.

 

김연근 국제조세관리관의 경우 국세청 내 최고의 요직인 조사국장을 일찌감치 지내고 1급으로 승진을 했어도 진작했어야 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서울국세청이 수도청 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국세청이 거둬들이는 세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매우 막중한 자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느냐는 점이 최우선 고려 대상이면서도 박근혜 정부의 대탕평 인사 차원에서 호남 출신의 임창규 광주청장이 전격 발탁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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