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룡 서울회장, 서울 잠실에서 열린 회원보수교육에서 일갈
26일, 한국세무사회 서울회원 대상 보수교육 첫날 2000여명 참석
이창규 회장, “획기적 시장변화 예상 우리도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국세무사회(회장 이창규)는 26일 오후 1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2018년 2월 회원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본회 이헌진 부회장, 김완일 부회장, 김상철 윤리위원장, 유영조 감사, 김형상 감사, 이동일 연수원장을 비롯해 임채룡 서울세무사회장 및 임원과 회원 20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에 앞서 임채룡 서울회장은 인사말에서 “매년 개정되는 세법을 모두 숙지하는 일은 참으로 어렵지만 이 일이 바로 우리 세무사 업무의 기본이며 근간”이라며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한다는 생각처럼 오늘 보수교육을 잘 숙지해 세무전문가로서 당당하고 멋진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말문을 열었다.
임 회장은 이어 회원들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장 먼저 “마음껏 봉사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주고 성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2년간 회원님 사랑에 보답하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작년 7월 초에는 이창규 회장 집행부출범을 방해하는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에 따라 우리 서울회는 세무사회의 안정과 질서를 위해 발 벗고 나섰으며, 마침내 우리회의 정상화에 기여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많은 회원께서 성원해주셔서 회원님들의 격조 높은 인격과 세무사회를 사랑하는 그 마음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라며 “일찍이 독립운동가이며 역사학자였던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망각한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어느 누구도 세무사회를 혼란에 빠트릴 무책임한 자유권은 없다. 이같은 혼란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회원께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 화합과 단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해 9월 개최된 한마음체육대회는 1000여명이 넘는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합을 위한 화합의 장이 됐다. 청년세무사부터 원로세무사까지 함께 운동하고 노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꿈과 희망의 잔치였고, 적극적인 참여와 단합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임 회장은 “지난해 12월 8일은 변호사의 자동자격을 폐지한 날로서 한국세무사회의 역사에 길이 남을 날이었다. 법사위를 걸치지 않고 국회 본회의로 직접 상정했던 것은 이창규 회장의 ‘신의 한수’였다”며 박수를 쳤고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본회의 상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구정 전 회장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저 또한 이창규 회장을 도와 변호사자동자격폐지를 위해 수정동의안을 서명 받기위해 국회에서 동분서주했고, 이는 진정으로 기쁜 시간이었다”며 “민주사회에서 크고 작은 갈등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건강한 것으로, 발전과 성장을 가져온다. 그러나 반대로 큰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갈등이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비용이 아닌 성장 동력으로 승화되기를 빌어본다”며 “아름다운 세무사회를 만들어보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앞으로 서울회는 회원교육, 사무소 직원확충문제, 회원 권익향상 등을 위해 본회와 함께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세무사회 발전에 기여한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 총 181명에게 공로상을 전달했다. 서울회는 1차와 2차로 보수교육이 이루어지며, 26일 1차 보수교육에는 총 115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창규 회장은 윤리교육에 앞서 “지난 20일 국세청에서 개청이래 처음으로 국세청과 세무사회간의 공정하고 깨끗한 세정·세무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국세청장의 요청으로 극진한 예우 속에 동반자적 관계로서 앞으로 많은 업무에서 협조관계를 진전된 모습으로 추진해가자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눈여겨봐야할 대목은 앞으로 국세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년도 완성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정착이 끝나면 중소기업 과세자료는 완벽하게 확보돼 회계부정 소지가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며 “즉 획기적인 시장변화가 예상돼 우리도 이에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연구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이날 회원보수교육에서는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안내를 위해 참석했으며, 이우철 서울지방국세청 법인납세과 법인1팀장이 법인세 신고안내와 기획재정부 김대연, 박재혁 사무관이 개정세법 해설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