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CO RILO AP 정보분석관의 몽골 세관에 대한 기술지원활동에 앞서 6일 몽골 울란바토르 세관 훈련센터에서 임현철 소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Mr. GANBAT 몽골 세관장(앞줄 가운데)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국제범죄 정보분석 기법’ 등 현지훈련

우리나라 관세청(청장 김낙회)이 운영 중인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이하 WCO RILO AP)’가 정보분석관 6명을 몽골세관에 파견하여 기술지원(Technical Assistance) 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관세청이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기술지원은 6일부터 3일간 실시되며, 몽골세관 조사?정보 분야 실무자 20명을 대상으로 RILO AP 활동과 프로젝트 소개, 국제범죄 정보분석기법(마약 등) 및 세관조사감시연락망(CEN-Customs Enforcement Network) 활용법 등 강의와 실습 위주로 진행되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또 대표단은 몽골세관이 참여하고 있는 ‘마약류 적발정보 실시간 교환 프로젝트(DSINS)’, ‘신종마약 정보교환 프로젝트(CATalyst)’, ‘오존파괴물질 정보교환 프로젝트(Project Sky-Hole-Patching)' 등에 앞으로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국제범죄 차단을 위한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 방안도 긴밀히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몽골세관은 정보센터의 다양한 능력배양 활동뿐만 아니라, 한국 관세청의 선진 조사 및 정보분석 기법, 관세청 소속 중앙관세분석소의 역할 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몽골세관의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센터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한편 정보센터는 개도국 세관 지원사업의 하나인 회원국 현지훈련을 연 3회 실시하며, 이러한 능력배양활동 외에도 국제범죄 합동단속 프로젝트를 강화하여 정보교류의 중심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면서 정부 3.0시대를 맞아 검찰 및 경찰 등 관련 기관과도 국제범죄단속에 대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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