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낙회 관세청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과 직원들이 세관압수물품을 재활용한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김낙회 관세청장이 앞치마를 두르고 삼계탕을 직접 배식하고 있다.

◆김낙회 관세청장이 배식한 삼계탕을 어른신들에게 갖다드리고 있다.
10일 대전 법동사회복지관에서…세관압수물 기증행사도 곁들여
김낙회 관세청장은 관세청 사랑동호회 회원 20여명과 함께 일요일인 10일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
관세청은 이날 행사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120여 분의 어르신들께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보양식인 삼계탕을 점심식사로 대접하면서 뜨거운 정이 넘치는 한때를 보냈다.
이날 앞치마를 두르고 어르신들에게 직접 삼계탕 배식을 맡은 김낙회 관세청장은 “관세청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고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무탈하게 여름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청은 이날 상표법 위반으로 세관에 압수된 티셔츠와 신발 등 폐기대상물품을 재활용하여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기증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법동종합사회복지관은 ‘93년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소재한 한마음 영구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복지증진과 자립자활 지원을 목적으로 개관되었으며, 매일 점심에 무료급식을 운영, 160여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전국 4600여명의 관세청 직원들이 매달 1000원씩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사랑 나눔펀드’를 활용해 도움의 손길이 못 미치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