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FTA 이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이다' 라는 주제로 미국, 중국, EU 등 주요 교역상대국과 주한 공관, 기업 등 4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년 국제원산지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김낙회 관세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김낙회 관세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년 국제원산지컨퍼런스에서 김낙회 관세청장(좌측6번째), 문창용 기재부 세제실장(좌측5번째), Mr. Rafael Bonilla Vindas 코스타리카 관세청장(좌측7번째)등 주요 귀빈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주요 관세당국 원산지 전문가 참여…기업의 FTA 활용 극대화 전략 등 논의

관세청은 본격적인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시대를 맞아 18일 서울에서 ‘FTA! 이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이다’(FTA is now a must, not a choice)라는 주제로 ‘2014 국제원산지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관세기구(WCO), 미국, 유럽연합(이하 EU), 호주, 중국 등 주요 관세당국의 원산지 전문가가 참여하여, 기업의 FTA 활용 극대화 전략 및 원산지제도 조화방안을 논의했다.

이 행사는 ‘△FTA활용 극대화방안 △호주, 중국과의 FTA 발효대비 대응전략 △한국ㆍ미국ㆍEU의 FTA이행경험 공유’라는 주제로 총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FTA 발효를 앞두고 ‘호주의 원산지 검증제도와 한국기업의 대응방안’, ‘한-미 FTA 하에서의 미국의 검증제도’, ‘EU의 인증수줄자제도‘ 및 ’중국의 특혜 통관제도‘ 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올해 네 번째인 이번 행사에는 미국, 중국, EU, 아세안, 중남미 등 우리의 주요 교역상대국과 주한 공관, 정부부처, 관련단체, 관세사, 기업 등 45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코스타리카?니카라과?도미니카?과테말라?카메룬 관세청장, 브라질?칠레?온두라스 관세청 차장 등 고위 관세당국 공무원이 대거 참여하고, 기획재정부, 한국관세사회, 국제원산지정보원, 중소기업중앙회, 미국ㆍ인니ㆍ베트남 대사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원산지 전문가가 토론에 참가했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는 이미 전 세계 47개국과 9개의 FTA를 발효하여, 경제영토 세계 3위, FTA 체결국과의 교역 비중이 36%에 달하는 등 FTA 강국으로 부상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와 함께 FTA 체결국별로 다른 원산지 규정, 까다로운 검증절차 등으로 기업인들의 FTA 활용에 많은 어려움과 부담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산지 규정해석ㆍ집행의 통일과 검증절차 표준화 등 원산지 제도 조화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과 관세당국 간 협력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세청은 이 행사를 통해, 기업지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 FTA 이행의 중추기관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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