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권 서장, 9일 全직원대상 '청렴교육?칭찬릴레이' 행사

“새는 양 날개가 있어야 난다…우리도 다 같이 함께 가자”

▲ [사진:북인천세무서 제공]
▲ [사진:북인천세무서 제공]

북인천세무서(서장 황신권)는 지난 9일 오전 9시30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특별교육과 함께 칭찬과 격려를 통한 명랑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칭찬릴레이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국세청이 국민들로부터의 신뢰회복을 위해 고위간부들의 솔선수범을 통한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터에 세무서 직원들의 동참을 유도해 국세청의 청렴문화를 현장중심으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뜻에서 북인천세무서에서 자발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청의 주문에 대한 일선세무서 차원의 의지의 표현이자 일종의 ‘화답’인 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무조건적인 반복교육보다는 청렴하면서도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해 줌으로써 이루고자 하는 성과를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활기찬 직장분위기도 함께 조성하고자 하는 북인천세무서의 공정투명하고 청렴한 현장중심의 세정 운영철학이 담긴 부분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렴한 공직자상 확립을 위한 특별교육 △공직기강 관련 세부 행동실천사항 전파교육이 연이어 실시됐다. 교육내용은 지난 8월 27일 국세청 대강당에서 열린 고위공직자 청렴선서 등 국세행정 쇄신방안과 관련된 내용과 부정청탁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일명 ‘김영란 법’)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것들이 모두 포함됐다. 

이어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친절한 대민업무, 납세자 권리보호, 세수확보를 위한 체납정리, 엄정하고 투명한 세무조사, 숨은 세원 발굴 등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성실히 수행해 온 납세자보호담당관관실의 이상선 씨 등 모범직원 18명을 선발해 황 서장이 준비한 작지만 정성이 담긴 기념품을 전달해주는 칭찬과 격려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물론, 이날의 칭찬과 격려는 정식으로 수여되는 공식적인 포상이 아닌 황 서장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하여 개인적으로 마련한 것. 정식 포상보다 직원들에게는 더 깊은 ‘울림’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자녀들을 훌륭하게 교육시켜 많은 직원들의 귀감이 된 직원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주인공은 부가가치세과에 근무하는 양홍식 계장. 지난 1978년에 입사해 34년간 국세공무원으로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성실히 근무하여 온 모범공무원으로, 아들이 2011년 제48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한데 이어 딸도 2013년 제48회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한 것. 현재 아들과 딸은 모두 아버지가 걸어온 길을 걷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 황신권 서장은 “새는 한 쪽 날개가 아닌 양 날개가 있어야만 날 수 있듯이 고위간부들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이 함께 동참해 나갈 때 비로소 국세청의 청렴문화는 활짝 꽃을 피울 것”이라면서, “현재 국세청이 직면하고 있는 대내외적인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우리 모두가 새롭게 거듭 태어나야만 한다는 굳은 결의를 다지는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북인천세무서 전 직원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로 ‘다 함께 열심히 잘해 보자’는 이 번 행사의 취지를 살려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키는데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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