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0일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열린 ‘관세행정기법 연수’에 참석한 아프리카 차드 세관직원을 대상으로 서정일 연수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전자통관시스템 등 선진 관세행정제도 전수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10일 까지 아프리카 차드 세관직원 10명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의 전자통관 시스템, 위험관리 시스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제도(AEO),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 등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싱글윈도(Single Window)는 식의약품, 검역 등 수출입통관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각 기관의 요건확인과 수출입 신고절차를 관세청 시스템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 민원 편의를 도모한 ‘통관단일창구 시스템’을 의미한다.
아울러, 부산세관의 해상화물 처리절차 및 감시종합시스템 운용 현황과 인천공항세관의 위험관리기법을 통한 우범여행자 선별 시스템 등의 업무 처리 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공휴일인 개천절을 이용해 경주 불국사, 첨성대, 국립박물관 견학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초청 연수로 차드에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 시스템 등 관세행정 노하우를 전수해 차드의 통관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연수원은 개도국 대상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우리 기업의 해외 현지 진출 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관세 외교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