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가 가속화 하고 있다. 그렇다고 효도를 멈출 수 없다. 부모님들을 위한 안마기기. 보청기, 혈압측정기 등 이른바 효도용품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후 실버용품의 잠재적 수요가 커짐에 따라 효도용품의 수입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대표적 효도용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안마기기의 경우 2014년 1~8월까지 8700만불(11톤)이 수입되었고, 2005년 대비 각각 203.7%?177.7% 증가했다.

보청기 수입도 늘어났다. 2014년 1~8월까지 600만 불(3톤) 수입되었고, 2005년 동기 대비 각각 292.8%?156.3% 증가했다.

혈압측정기는 2014년 1~8월까지 1000만불(186톤) 수입되었으며, 2005년 동기대비 각각 166.3%·8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 효도용품들은 대부분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마기기는 92.8%, 보청기 57.6%, 혈압측정기 33.9%가 중국산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유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