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 서초동 서초로얄프라자에서 열린 한국여성세무사회 제28차 정기총회에서 2명의 세무사가 차기 한국세무사회장에 출마할 것을 선언해 지금까지 모두 5명이 차기 회장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출마를 공식선언한 세무사는 유재선 전 세무사회 부회장(세무법인 부강 대표), 손 윤 세무사(세무법인 오늘 대표)가 오는 6월 예정인 제28대 한국세무사회장에 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출마를 선언한 세무사는 이창규 전 서울세무사회장, 한헌춘 현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정구정 현 한국세무사회장에 이어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출마를 선언한 유재선 세무사는 2년전 선거에서도 출마했으나, 저조한 득표로 고배를 마셨다. 손 윤 세무사는 국세청 서기관 출신으로 지난해 서울에서 세무법인을 개업했으며, 올 1월 세무사미래포럼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세무사업계에서는 현 정구정 회장이 3선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어 회칙 유권해석안을 처리하면서 3선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정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후보의 ‘야권단일화’가 급속히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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