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성 청년회장, “세무사시험 합격이 곧바로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이창규 세무사회장, “55는 행운의 숫자, 여러분에게도 행운이 가득하기를”
한국청년세무사회(회장 이주성)가 2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더바인웨딩에서 ‘제55회 청년세무사회 신입세무사 환영회’를 갖고 선·후배간의 화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주성 한국청년세무사회장은 “세무사시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55기 세무사님들은 시작단계에서 모든 것들이 궁금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후배세무사님은 선배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질문하고 그동안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선배세무사님은 후배들을 위해 본인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러분들은 세무사시험합격으로 1차적인 목표를 달성했지만, 이제는 세무사로서 어떠한 삶을 살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앞으로 전문 세무사로서 어떻게 살아가며 활동해야할지 고민들을 해소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더 이상 세무사시험 합격이 곧바로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이제는 나만의 능력만 가지고는 혼자서 성공할 수 없기에 세무사들간 서로의 능력과 장점을 극대화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노력이 있어야만 성공하는 세무사가 될 수 있고, 이를 위해 후배들은 현재의 한국세무사회를 만드신 선배님께 많은 것을 배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세무사업은 혼자만의 외로운 직업이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이창규 회장님, 임채룡 회장님, 정해욱 부회장님 등 정말 많은 선배님들께서 우리 후배들에게 마음을 열고 많은 도움을 주시고 있다”면서 선배세무사들에게 한껏 고마움을 표했다.
또 “서울지방세무사회의 한마음체육대회, 송년회 등 많은 청년세무사들이 참여해 선배님을 모시고 함께 어울리는 모습들을 자주 목격했다”며 “선배세무사님께서 후배세무사들이 많이 참석하니 너무 좋다고 말씀하신 만큼, 선·후배 세무사가 서로 화합하는 부분에 한국청년세무사회가 많은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청년세무사회의 역할을 에둘러 강조했다.
이주성 회장은 “오늘의 신입회원 환영회는 여러분의 합격을 축하하면서도 선배님들께서 후배세무사에게 앞으로 세무사들 간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는 자리다”며 “부디 55기 회원님들께서도 앞으로 후배세무사들을 위해 희생하는 전통을 세워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55는 자신은 물론 여러분들에게도 행운의 숫자인 것 같다”며 축사를 이어갔다.
그는 “한국세무사회 55회 정기총회 당선, 고등학교 55회 졸업 등 55는 나에게는 행운의 숫자이며, 여러분들 역시 행운이 가득할 것 같다”며 “최근 빅 데이터, 인공지능 등 이전과는 다른 세무시장의 판도가 달라지고 있지만, 잘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한 기장·조정 업무에서 벗어나 컨설팅 업무를 비롯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며 “회계사와 변호사 등 다른 전문 자격사들이 영역의 구분 없이 달려드는 등 경쟁이 아주 치열하지만, 선배세무사님들 및 멘토들의 조언을 통해 이를 현명하게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역시 55기 후배세무사들에게 행운의 인사를 건넸다.
그는 “제가 30년 전 세무사 합격 통보를 받고 한강을 2시간 동안 걸으며,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감사했던 기억이 있다. 힘든 일들이 많겠지만, 겨울이 지나가면 봄이 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며 후배세무사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세상 모든 사람들은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며 살아가며, 후배세무사들 역시 세무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한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노력하며 세무사라는 소속감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임 회장은 “용기 있게 두려움 없이, 앞길을 해쳐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가 가는 길에는 두려움과 공포, 어려움이 있겠지만 용기 있게 앞으로 전진할 때 성공은 여러분들에게 다가 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환영회에서는 55기 청년세무사들을 위한 선배 세무사들의 배지 수여식이 어어졌으며, 선배 세무사들이 직접 후배세무사들의 가슴에 사랑이 담긴 배지를 꽂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