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재위의 관세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14일 오전 국회 의사당 4층 기재위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2년에 걸쳐 심도있게 논의해 여야와 정부가 함께 추진해온 중소면세점 육성의 기조를 현 관세청장이 뒤집었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왔다.
그러나 김 청장은 "면세점도 국가간 경쟁력 중요하다. 경쟁력 갖춘 기업이 면세점을 운영해야 한다"면서 "경쟁력 제고라면 중소기업과 대기업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것이며, 그럴경우 경쟁력 면에서는 대기업이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지 중소면세점 고사정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국감에서는 ‘불법외환거래’가 많고, ‘마약사범’도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효율적인 밀수단속으로 관세국경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의 관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희수 위원장이 개회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김낙회 관세청장과 관세청 간부들.

◆…김낙회 관세청장과 간부들이 국감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김 청장이 선서문을 정희수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관영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기재위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표주자 김현미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기재위 국감장. 왼쪽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이고, 오른쪽이 새누리당이다.

◆…박범계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오른쪽이 박영선 의원이다.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이 질의를 하고 있다.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사진 맨오른쪽)이 질의를 하고 있다. 옆이 김광림 의원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위원장에게 회의 진행과 관련 큰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날 관세청에 대한 국감에서는 청계재단 관련 증인신청 문제와 빔프로젝트 사용시 오디오 사용여부를 놓고 오랫동안 논란을 빚었다. 결국 기재위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오디오 사용을 해 왔다는 쪽으로 결론짓고 회의를 속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