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검사가 생략되고 외국에서 통관절차 시 우대를 받는 ‘종합인증우수업체(AEO)’ 11곳이 선정됐다.
종합인증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란 관세당국이 법규준수, 안전관리 등을 심사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로 공인한 업체.
특히 한국아이비엠㈜과 한국토요타자동차㈜는 'AA' 등급으로 재공인 된 점이 눈길을 끈다.
15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이 ‘2014년 제3회 종합인증우수업체심의위원회’에서 공인 결정된 관내 11개 업체에게 ‘종합인증우수업체’ 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업체 중 (주)엘케이로지스틱 등 3개 업체는 신규로 공인을 받았으며, 한국아이비엠(주) 등 8개 업체는 기존 AEO 업체로서 공인을 갱신했다.
이번 공인으로 우리나라의 AEO 업체는 총 591개 업체이며, 서울세관 관할업체는 전국 최다인 254개 업체다.
종합인증우수업체에게는 수출입 검사생략, 관세 심사 시 혜택 등 관세행정상의 편의가 제공되며,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 상대국인 미국, 중국, 일본 등과 관세청이 체결한 상호인정약정(MRA)을 바탕으로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우대를 받아 물류비용 절감 등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AEO공인을 받은 기업에게는 등급이 부여되며, A, AA, AAA 총 3개의 등급으로 나뉜다.
관세청에 따르면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에 따라 법규준수도가 80점 이상일 때는 A등급을, 90점 이상은 AA등급을 받게 된다.
95점 이상의 점수로 관세법규준수도가 최상이면서 다른 기업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AAA등급을 받게 된다.
◆종합인증우수업체 증서 수여 업체 현황(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