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세무사회장 선거는 오는 6월 18일 서울세무사회 정기총회(여의도 63빌딩 예정)를 시작으로 각 지방회별 순회투표로 진행된다. 그리고 6월 30일 본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개표와 함께 당선자가 가려진다.

첫 투표가 예상되는 서울세무사회 정기총회일까지는 약 4개월 가량 남았다. 하지만 차기 회장선출은 현 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새 인물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때보다 관심이 높다. 

이에따라 이미 선거전은 불 붙은지 오래다.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은 백운찬 전 관세청장, 신광순 전 중부회장, 이창규 전 서울회장, 한헌춘 전 중부회장(가나다순) 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현재 이들이 가장 열심히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세정일보가 지난 12일과 13일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열린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기관 인가교육장' 입구를 지켜봤다. 어김없이 이들 예비후보들이 나타났고, 겉으로는 명함을 돌리면서도 속으로는 한표를 부탁하는 악수를 청했다.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6층 교육장 입구를 점거한 이들 예비후부들의 이틀간의 표정을 세정일보 카메라가 담아봤다.

◆ 2015년 2월 12일의 표정…"여유만만"

◆ 12일 세무사회관 6층 강당입구에 자리한 차기 세무사회장 출마가 예상되는 예비후보들이 세정일보 카메라에 한환 표정을 지었다. 사진 우측부터 이창규 전 서울회장, 백운찬 전 관세청장, 한헌춘 전 중부회장, 신광순 전 중부회장.

◆ 예비후보들이 바라보는 곳은 어디일까. 1, 2, 3...6 엘리베이트에 표시된 층수에 눈길이 가있다.

◆ 올라올때가 되었는데...

◆ 한참 올라오던 엘리베이트가 중간에 선 모양이다.

◆ 두 전직 중부회장 출신의 예비후보들이 띈 만면의 웃음이 이채롭다. 많은 회원들은 이들 두 전직 중부회장들에게 하루 빨리 단일화하라는 주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가장 먼저 달려나간 이창규 전 서울회장…이 전 서울회장은 2년 전 정구정 현 회장의 3선 출마를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786표차이로 완패했다.

◆ "명함 받으시죠. 제가 백운찬입니다"…백운찬 전 관세청장(세무사회 고문)이 교육에 참가하는 회원들에게 명함을 건네고 있다.

◆ 신광순, 한헌춘 전 중부회장도 열심히 명함을 돌리는 모습이 흡사 선거유세장을 방불케했다.

 

◆ 2015년 2월 13일의 표정…"약간은 상기된?"

13일 실시된 교육도 아침 9시부터 시작됐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12일에 이어 이날도 아침 8시30분경부터 세무사회관 6층 강당입구에서 교육에 참석하는 회원들을 맞이했다.

◆ 예비후보들은 건네는 명함외에도 저마다 왼쪽 가슴에 이름표를 달았다. 13일은 한헌춘 전 중부회장이 가장 일찍 나왔는지 맨 앞쪽에 자리했다.

◆ 13일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기관 인가교육의 주관을 맡은 임순천 세무사회 부회장(사진 맨 오른쪽)이 예비후보들과 담소하고 있다.

◆ "한헌춘 전 중부회장입니다."

◆ "저 아시죠, 이창규(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입니다."

◆ 백운찬 전 관세청장이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오랜만입니다, 저 신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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