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중부세무사회, 여의도 한화 63시티에서 회원보수교육 실시

차기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 출마예상자들 대거 참석…선거전 방불

중부지방세무사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화63시티 2층에서 '2014 회계연도 제2차 회원보수교육'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는 중부지방세무사회 등록회원 2700여명 중 2500여명으로 사전에 배치했던 좌석수 2000석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고의 참석율을 기록했다.

한국세무사회에서 실시하는 보수교육은 세무사법에 의거, 전문성과 윤리의식 함양을 위해 의무적으로 연간 8시간 이상 교육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보수교육 불참 시 세무사법 위반으로 징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참석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중부지방회 정범식 회장은 행사장을 빛내주신 내외빈 분들을 한 분 한 분 차례대로 소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 회장은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보수교육에 참석해준 회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요즘 경기가 좋지 않다. 지금까지 우리는 거래처 사업실적에 따라 우리의 매출도 변해 왔다. 하지만 우리 세무사들은 사회의 지도층이다. 단순히 기장만 해주던 수동적 입장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뭔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이날의 윤리교육을 진행한 한국세무사회 정구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무사회 50년 숙원사업의 꿈을 모두 성취했다. 각종 법 개정을 통해 세무사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세무사의 업무영역을 대폭 확대하는 등 업무영역 침해를 막아낸 자랑스러운 한해 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차기 한국세무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백운찬, 신광순, 손 윤, 이창규, 한헌춘 세무사가 일찌감치 나와 교육에 참가하는 회원들에게 얼굴알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 마치 선거유세장을 방불케했다.

또 윤리위원장 출마가 예상되는 임정완·최원두 세무사, 감사 출마가 예상되는 백정현·유영조 세무사도 회장 후보자들 못지않는 선거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 6월 예정인 차기 세무사회 임원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예비후보들(백운찬 전 관세청장, 이창규 전 서울세무사회장, 최원두 전 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신광순 전 중부세무사회장)이 2일 중부세무사회 회원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면서 인사를 하고 있다.

◆ 손 윤 세무사가 중부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최원두 전 세무사회 윤리위원장과 신광순.한헌춘 전 중부세무사회장이 중부회원들에게 명함을 나눠주고 있다.

◆ 백운찬 전 관세청장(사진 맨 오른쪽)이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중부세무사회 교육장은 한화63시티 2층. 차기 세무사회 임원선거 예비후보들이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오는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유영조 총무이사(감사 출마예상), 임정완 윤리위원장(윤리위원장 출마예상), 손윤 세무사(회장 출마예상), 한헌춘 전 중부세무사회장(회장 출마예상), 신광순 전 중부세무사회장(회장 출마예상).

◆ 바쁘다 바뻐. 이창규 전 서울세무사회장과 최원두 전 윤리위원장이 중부세무사회 회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우리는 중부회 임원들입니다. 정범식 중부세무사회장(사진 맨 왼쪽)이 중부회 임원들과 함께 중부회원들을 맞고 있다.

◆ 백정현 감사가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자신을 중부회원들에게 알리고 있다. 백정현 감사도 차기 감사에 재선출마의 뜻을 같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날 중부세무사회 회원교육장 입구는 한국세무사회 차기 임원선거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 정범식 중부세무사회장이 보수교육에 앞서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는 회원님들의 수입금액이 1억원씩만 더 늘어나길 바란다"는 덕담도 던졌다.

◆ 정구정 세무사회장, 경교수·임순천·김종환 세무사회 부회장이 정 회장의 윤리교육에 앞서 실시된 지방소득세 신고안내 교육을 자세히 지켜보고 있다.

◆ 정구정 세무사회장이 '회원윤리실천교육'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 회장은 "세무사회는 지방세무사회와 지역세무사회는 본회를 보좌하는 기구인 만큼 본회와 다른 목소리를 내어서는 안된다"면서 "세무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회를 분열시키지 말고 한국세무사회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화63시티 2층 메인홀을 가득메운 중부지방세무사회 소속 회원들. 이날 중부지역 세무사들은 무려 2500여명이 교육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