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서 정기총회 개최…곽장미 회장과 바통 터치
 

▲ 20일 세무사고시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창식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곽장미)는 20일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제50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 곽장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세무사고시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기위해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참석,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유영조 중부세무사회장이 고시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이금주 인천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차기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 세무사제도와 업계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이 원경희 세무사회장으로 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 세무사고시회 제50회 정기총회에서 고시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이 곽장미 고시회장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 이창식 신임 고시회장이 그동안 고시회장으로 헌신해온 곽장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장무포럼이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친 곽장미 회장의 앞길을 응원하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
▲ 제25대 세무사고시회장으로 취임한 이창식 회장이 회기를 힘차게 흔들어 보이고 있다.
▲ 한국세무사고시회 제50회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하며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이창식 세무사가 제25대 한국세무사고시회장으로 취임한 가운데 “변호사의 세무 시장 진입 문제에 적극 대응·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곽장미)는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유공자 시상 및 제50기 사업 및 결산보고·승인, 제24대·제25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한국세무사고시회 14대 고지석 회장, 15대 박상근 회장, 18대 안수남 회장, 21대 안연환 회장, 23대 이동기 회장, 김대현 부산세무사고시회장, 강태욱 대구세무사고시회장, 장운길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한헌춘 세무사회 윤리위원장,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전 고시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백정현 전 세무사회 감사, 김귀순 전 한국여성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곽장미 제24대 회장은 “제50회 정기총회를 빛내기 위해 참석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아쉽지만 이렇게나마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곽 회장은 “제24대 고시회 활동을 하며 힘들고 고민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믿고 지지해 주신 회원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움직여준 임원들 덕분에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보람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곽 회장은 “작년 9월 24일 서울역 집회에 전국회원들이 모여 세무사법 개악의 부당함을 알리는 뜨거운 목소리를 외쳤으며, 광고게재에도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총 3회의 중앙일보 전면광고를 할 수 있었다”며 “11월 6일에는 세무사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현재의 급박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시간도 마련했다”고 그간의 활동도 설명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20대 국회에서 세무사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해 입법 미비 상태에 따른 세무사의 실무업무 혼선 등의 상황을 해소하고자 양경숙 의원실을 내방했고, 순수한 회계업무인 회계장부작성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제외한 세무대리 업무를 세무사 자동자격 취득 변호사에게 허용하고, 이들에게 3개월 이상의 실무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세무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곽 회장은 또 “지난 2017년 12월 28일 국회의 변호사의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법안통과를 수호하기 위한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는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무사고시회는 회원의 권익신장과 업역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며, 회원만을 위해 존재하는 고시회의 정체성을 찾아 정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50기 사업·감사보고 및 제51기 사업계획(안) 발표 후 단상에 오른 이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 제25대 회장은 “회원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고시회가 되도록 한 몸 바쳐 최선을 다하며 다른 외부의 힘에도 꿋꿋이 견디고 타협하지 않는 소명감으로 임기 내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고시회의 회장 자리는 개인의 명예를 위한 자리가 아닌 회원들을 위해 일하는 봉사의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때로는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회원들을 위해 이 자리가 있다는 생각으로 의연하게 일하고, 고시회의 발전을 위해 상의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열린 회장의 마음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현재 세무사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변호사들의 세무 시장 진입 문제다”며 “회계나 세무의 전문가가 아닌 변호사들이 본인들의 업역 확장을 위해 무분별하게 우리의 시장을 위협하고 있고, 변호사들은 2018년 국회에서 변호사들에 대한 자동자격 부여를 폐지하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제기한 만큼 이러한 모든 사항에 대해 회원 여러분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변해가는 환경 속에서 미래를 대비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7가지 약속을 드린다”며 “우선 현재 의원 입법안으로 국회에 제출된 세무사법 개정안이 원활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각 전문자격사의 타 자격 침해방지를 위해 다른 자격사들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해 지속적인 교류를 해 나가겠다”며 “세무사 제도의 발전과 불합리한 세무사법의 개선을 위한 공청회 및 세미나도 주기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고시회 교육에 대한 개선과 회원들을 위한 사전적인 컨설팅 교육 등의 상시적 주최를 추진하고, 신규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제공 및 유튜브 등 비대면의 독립적인 창구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국세무사회와의 협력 및 견제에 대한 명확한 방안 및 지방고시회와의 원활한 소통 창구 마련 및 지방 회원을 위한 교육 사업의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저는 회원여러분이 원하시고 기대하는 고시회가 되도록 한 몸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른 외부의 힘에도 꿋꿋이 견디고 타협하지 않는 소명감으로 임기 내 일하며 항상 회원들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일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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