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과 공주세무서장을 지내고, 국세청 세원정보과장(부이사관)을 끝으로 지난해 6월 국세청 공직생활을 마감했던 김요성 세무사가 세무사 사무실을 열었다.

그가 국세청에서 근무한 기간은 38년. 서울국세청 법인세과(세무조사관), 국세청 감사관실 계장, 서울국세청 조사3국 과장, 국세공무원 교수, 서울국세청 조사4국 과장, 대전국세청 조사1국장에 이어 공주와 서산세무서장을 지낸 후 국세청 본청으로 입성해 조사국의 핵심 보직인 세원정보과장을 지냈다.

그는 국세청에서 근무하는 동안 굴곡을 많이 겪었다. 똑 부러지는 성격에 강직한 성품 만큼이나 강단 있는 업무스타일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았다.

그가 꾸린 사무실 이름은 ‘동암세무컨설팅사무소’다. 부설 조세.세정연구소를 함께 출범시켰다고 한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51 역삼하이츠빌딩에 자리 잡았다.

김 세무사는 국세청을 명퇴한 후 9개월간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지난 8일 사무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업을 알리는 소연은 하지 않기로 했다.

김 세무사는 "그동안 국세청에서 근무하면서 체득한 다양한 실무경험과 세법지식을 바탕으로 더욱 연구하고 노력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세정협력자’로서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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