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치러지는 한국세무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3선출마가 예상되는 정구정 후보를 대항할 야권주자로 이창규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 단일화됐다.

 

이창규, 한헌춘, 손 윤 세 후보는 지난 26일 단일화를 위한 마지막 회동을 갖고 ARS전화여론조사 방식에 의한 단일화에 최종 합의한 후 27일 전격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창규 후보를 야권후보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론조사 결과는 한헌춘 후보가 25.3%, 이창규 후보 24.7%, 손 윤 19.2% 의 지지응답율을 기록했으나, 오차범위(±3%)내에서의 접전임을 감안해 한헌춘 후보가 야권의 실질적인 ‘빅후보’로 불려온 ‘이창규 후보’에게 전격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이창규 후보는 “한헌춘 후보의 양보는 세무사회의 발전을 위한 아름다운 양보로 기록될 것”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위기에 빠진 세무사회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 윤 후보는 이달중으로 정구정 회장의 3선불출마를 위해 노력을 한 후 정 회장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에 후보자 등록에 나설 것이라는 생각을 함께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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