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한국세무사회장 및 임원 선거] 

항도 부산의 세심(稅心)은 어디로? 

제28대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 이틀째 투표레이스가 1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

 

부산세무사회 소속 총 유권자는 5월 말 현재 개업회원수인 1,293(전체 회원의 13.2%)명. 이날 부산회 소속 세무사들은 해운대 벡스코에 마련된 투표장을 찾아 차기 2년동안 세무사회를 이끌어갈 회장 및 감사, 윤리위원장 선거를 치렀다.

 

참석 회원들은 모두 980명. 75.7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도 지역에서 개업 중인 회원들은 같은 시각 제주교육박물관에 모여 후보자들의 소견발표를 들었으며, 각자 지지하는 후보에게 한 표를 던졌다.

 

이날 부산세무사들은 전날 서울회원들과는 달리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후보연설을 차분하게 청취한 후 질서 있게 투표하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18일 서울회원들의 경우 실제 투표 인원이 3천명을 넘어섰으나,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소견문을 경청한 회원들은 채 200명도 되지 않았다. 또 선거가 끝난 후 진행된 정기총회 역시 고작 200여명이 남아 송광조 서울국세청장 등 참석한 외빈들에게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한 총회라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3선쟁취냐, 3선저지냐’의 제3라운드는 20일 대구에서 치러진다.

한편 이날 개최된 제39회 부산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는 노태주 현 회장의 불출마선언으로 단독 출마한 최상곤 세무사가 제23대 회장(부회장: 박재우, 신현동 세무사)에 선출됐다. 

저작권자 ©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