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심판원이 18일 이명구 부산본부세관장을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에 임명했다.
조세심판원은 18일자로 공석인 6심판부에 이명구 국장을 임명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명구 상임심판관은 1969년 경남 밀양애서 태어나 밀양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세계관세기구(WCO)에서 근무하고, 부산본부세관 통관국장,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통관지원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구세관에 이어, 서울과 부산본부세관장으로 근무했다. 이번 조세심판원 6심판부로 배치되면서 소액 및 관세 심판을 담당하게 됐다.
또한 심판원은 이번 인사이동에서 2심판부에 황정훈 국장, 3심판부에 박춘호 국장, 4심판부 류양훈 국장, 5심판부 공석, 6심판부 이명구 국장으로 재배치했다.
기존의 2심판부 조직이 6심판부로 변경되면서 이명구 국장이 이들을 이끌어나가게 됐으며, 3심판부가 2심판부로, 5심판부가 3심판부로, 6심판부가 4심판부로, 4심판부가 5심판부로 이름을 바꿨다.
아울러 심판원은 이번 인사에서 김기영 심판조사관을 2심판부 4조로, 곽상민 심판조사관을 4심판부 7조로, 김천희 심판조사관을 5심판부 10조로, 조용민 심판조사관을 6심판부 13조로, 박정민 심판조사관을 7심판부 15조로 배치하는 등 일부 인사이동을 함께 단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