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402만5949명 166조291억 신고

여성, 309만9215명 65조3955억 신고

남성이 여성보다 2배이상 높은 소득 올려

해마다 우리 국민의 종합소득은 얼마나 늘어나고 있을까. 최근 5년간 평균 7.62%의 종합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7년에는 전년보다 13.54%가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기록됐다.

24일 국세청이 발간한 월간 국세 5월호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해마다 평균 7.62%의 종합소득이 상승했으며, 신고인원은 6.38%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소득이란, 한 해동안 벌어들인 소득의 합을 말한다. 근로소득과 더불어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등이 종합소득에 포함된다. 우리나라 종합소득세 최고세율은 10억원 초과에 45%가 적용되므로 한해 종합소득이 10억원을 초과하면 절반은 세금으로 내야 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548만2678명이 162조339억원의 종합소득을 신고했으며, 2016년 587만4671명이 176조2296억원을, 2017년 639만3891명이 200조901억원, 2018년 691만1088명이 213조7140억원, 2019년 746만9635명이 233조9624억원을 신고했다.

가장 최근인 2019년 기준 종합소득금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1위는 서울이었으며, 2위 경기, 3위는 부산으로 나타났다. 신고인원은 경기-서울-부산 순이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종합소득금액 규모는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충남, 대전, 광주, 충북, 전북, 전남, 강원, 울산, 제주, 세종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성별로 보면 남성은 총 402만5949명이 166조291억원을 신고했고 여성은 309만9215명이 65조3955억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신고액으로 살펴보면 남성은 평균 4124만원의 소득을 올렸고 여성은 평균 211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며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높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기부금 규모는 어떨까. 남성은 63만4396명이 2조1139억원을 신고했다. 1인당 평균 333만원의 기부를 한 셈이다. 여성은 30만9851명이 7376억원을 기부하면서 1인당 평균 238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되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1.4배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40대 이상, 60대 이상, 30대 이상 등의 순으로 기부금 신고 금액 규모 순위를 나타냈다.

[국세청 '월간 국세' 캡처]
[국세청 '월간 국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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