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회원을 ‘소통과 화합’으로 이끄는 ‘대구세무사회’ 차기 제26대 회장에 ‘구광회 현 회장’이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무투표 당선, 연임에 성공했다.
구광회 회장 당선자는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김준현·이재만 연대부회장’과 함께 임기동안 ‘세무사법 개정’을 비롯해 회원 애로사항 등 회원권익을 위해 발 벗고 나설 방침이다.
대구지방세무사회는 17일 오전 11시 대구소재 호텔인터불고에서 ‘제47회 정기총회 및 친목회 제3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선출 건을 비롯한 예산심의 등을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참석 내빈은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과 본회 임원, 대구세무사회 고문단과 임원, 친목회 임원진, 산하 지역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광회 대구세무사회장은 ‘정기총회 인사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면서, 본회 건의를 통해 ‘한국세무사회 두레 운동’을 전개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우리 회원 모두에게 마스크 30여장과 손소독제를 전달하는 등 원활한 세무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당시 코로나19의 ‘절박했던 순간’을 회환으로 풀어냈다.
이어 ‘회무성과’에 대해 구 회장은 ▶국세청에 법인세, 소득세 신고납부 기한연장 등 코로나19 피해지역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정지원을 적극 건의, 시행토록 추진했다고 보고 했다.
국세청 건의에 이어 국회의원에게도 의원입법 건의를 통해 코로나19에 어려운 납세자를 적극 지원했다.
예컨대 ▶대구지역 국회의원에게 건의해 감염병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의 중소기업에 대한 소득세 감면’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도록 했던 것이 바로 그것이다.
구 회장은 대구세무사회 회관, 환경개선 공사를 추진해 옥상 방수공사 및 지하1층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이로써 회원들이 세미나실을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이 공간은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게 조치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총회장에서 “많은 예산(2억이상)을 지원해 주신 원경희 회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회원들과 함께 ‘힘찬 박수’를 보냈다.
또 업무수행에 필요한 회원 희망 교육을 연 4회 무료교육으로 추진하는 한편, 세무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컨설팅 교재를 배부하는 등 대구회원 업무능력 향상에 역점을 뒀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구광회 대구회장님께서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국회활동을 함께 해 주셨다”면서 격려의 박수를 참석회원들과 함께 보냈다.
그러면서 “오늘은 대구지방회 회원들께서 본회 회장을 비롯한 선출직 임원들에 대한 투표를 하는 날이며, 서울지역은 66%를 상회했다”면서 “오늘 빠른 진행을 위해 간단한 축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저는 31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세무사법을 개정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2004~2017년 사이에 세무사자동자격을 취득한 변호사에게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업무를 모두 허용하는 것으로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을 막느라고 엄청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회(세무사회)는 국회의원 29인의 발의로 장부기장과 성실확인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교육도 3개월 이상 받도록 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여 2019.11.29. 국회 기재위를 통과하였지만 아시는 바와 같이 법사위에서 막혔고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하지 못한채 20대 국회종료와 함께 자동폐기되는 아픔을 겪었다”고 아쉬움을 함께 했다.
원 회장은 “21대 국회에서 다시 20대 국회에서 자동폐기된안과 같은 세무사법 개정안을 의원입법발의로 국회에 제출하였지만 아직까지 조세소위에 계류되어 회원님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이달에는 조세소위와 기재위에서 통과되어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완일 서울세무사회장은 ‘내빈축사’에서 “저는 작년 6월에 서울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고 지방회의 생명은 교육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일상적으로 진행해 왔던 회원 집합교육과 워크숍, 세미나 등의 개최가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회원 여러분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작, 무료 제공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서울회장은 “서울세무사회는 지난해 11월 세무서비스의 고급화 요령을 비롯해 서울회의 특화되고 차별화된 교육서비스 제공에 대해 많은 회원여러분들께서 큰 호응과 함께 칭찬을 보내주섰으며 무엇보다 다른 지방회원들의 계속된 요청에 따라 세무사회원이면 누구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해드린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서울회장은 “우리회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3월 각 분야에서 내로라 하는 전문 강사들의 축적된 고급 노하우를 회원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14개 분야에 걸친 세무서비스 고급과 요령과 서례2를 마련해 제공했다”고 밝혔다.
구광회 ‘대구세무사회 회장 당선자’는 ‘수락인사’에서 “당선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이 자리를 빛내주신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님과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벅찬 감동을 전했다.
구 당선자는 “제가 회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제25대에 이어 이번에도 선거 없이 무투표로 당선됐다”면서 “이는 제가 잘했다기보다 우리 대구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소통과 화합으로 변화하는 대구세무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구 당선자는 ‘소통과 화합’으로 변화하는 대구세무사회로 이끌면서 회원과 사무소 직원에 대한 교육 품질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직원인력난 해소를 위한 ‘전담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청년과 여성세무사에 대한 경영노하우 전수를 위한 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원로회원의 복리증진 향상에도 힘쓰면서, 고충해소를 위한 ‘권익보호위원회’를 활성화하는 한편 업무정화 활동을 강화하고 친목회, 지역세무사회,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구 당선자는 나아가 “세무사법 개정 등 현안업무가 산적해 있다. 본회 회장님과 유기적인 업무협조로 잘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대구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을 결집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