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번 원경희 회장후보의 연대부회장 임채수 후보.
기호1번 원경희 회장후보의 연대부회장 임채수 후보.
기호2번 김상현 회장후보의 연대부회장 황선의 후보.
기호2번 김상현 회장후보의 연대부회장 황선의 후보.
기호3번 임채룡 회장후보의 연대부회장 임종석 후보.
기호3번 임채룡 회장후보의 연대부회장 임종석 후보.
기호2번 김상현 회장후보의 연대부회장 김기두 후보(좌) 와 기호1번 원경희 회장후보의 연대부회장 고은경 후보(우).
기호2번 김상현 회장후보의 연대부회장 김기두 후보(좌) 와 기호1번 원경희 회장후보의 연대부회장 고은경 후보(우).
기호3번 임채룡 회장후보의 연대부회장 김승한 후보.
기호3번 임채룡 회장후보의 연대부회장 김승한 후보.

제32대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한 임원을 선출하는 9일째 표심을 가르는 투표가 24일 빛고을 광주에서 시작됐다. 전국투어 마지막 선거전이다.

이날 역시 원경희, 김상현, 임채룡 후보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마련된 투표장을 찾는 회원들을 향해 자신의 공약과 기호를 외치며, 한표를 호소했다. 남창현, 김겸순, 임승룡 감사후보 역시 자신의 기호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최고의 감사가 되겠다면서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표심을 자극했다.

광주지역 표심은 기호2번 김상현 후보(전남 장성), 기호3번 임채룡 후보(전남 여수)가 호남 출신이라는 강점을 가지면서 이들 두 후보에게 몰표가 예상된다는 것이 이 지역 회원들의 정서로 읽히고 있다. 그러나 세무사들은 다소 보수적 성향을 띈다는 점에서 재선을 노리는 원경희 회장의 표심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어느 후보가 특별히 유리하다고 쉽게 예단할 수 없는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도전하는 후보들의 경우 고향을 의식한 듯 한 명의 회원이라도 더 투표장을 찾아 주기를 간절히 원하는 모습이 역력히 읽혔다.

이날 임원선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원들의 투표가 이어지며, 오후 2시부터는 광주지방세무사회의 제47회 정기총회가 함께 진행된다.

그간 선거를 치르며 들어오고 나가는 곳의 동선이 겹쳐 약간의 혼선이 발생했던 탓에 이번 선거장은 들어오는 입구와 나가는 출구를 일직선으로 배치해 후보자를 만나고 투표를 마친 후 자연스럽게 투표장을 빠져나오는 모습이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4층에 도달한 회원들은 5‧18 정신으로 세무사회 발전을 달성하겠다는 지역의 특색이 묻어나는 선거구호부터 지역출신의 유명인사 억양과 유사한 이색적인 인사를 받으며 투표장으로 향했다.

투표를 앞서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제를 사용한 후 장갑을 착용한 후에야 투표를 진행할 수 있었고, 투표를 마친 이후에는 일직선 그대로 자연스럽게 투표장을 빠져나오는 모습이다.

광주세무사회원들의 투표 참여율은 `19년에는 85.65%였다.

정성균 광주지방세무사회장(좌)과 장운길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우)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정성균 광주지방세무사회장(좌)과 장운길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우)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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