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신임 관세청 대변인. [관세청 제공]
김지현 신임 관세청 대변인. [관세청 제공]

관세청(청장 임재현)은 30일 김지현 서기관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30대 여성 과장의 대변인 발탁은 1970년 관세청 개청 이후 5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김 대변인은 정보기술에 능한 엠제트(MZ)세대로서 통관, 심사 등 전통 관세행정 뿐만 아니라 무역통계 및 공공데이터개방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개발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 왔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특히 동아리 내 보컬 활동을 할 정도로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관세청 내 상·하급자들의 결혼식 축가를 도맡는 등 탁월한 친화력과 의사소통 능력으로 사무관 시절부터 모든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관세인으로 손꼽혀 왔다.

관세청은 지난 3월 임재현 청장 부임 이후, 대국민 소통 및 정책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대변인실에 ‘디지털소통 전담팀」을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 채용 등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높아진 국민 눈높이와 다양한 정책수요에 맞춰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대변인을 뽑기 위해 고심이 많았다”면서 “디지털소통에 강점이 있는 젊고 유능한 여성 대변인 발탁으로 참신하고 역동성 있게 달라진 관세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관세청 인사명단과 김지현 대변인 프로필이다.

[관세청 인사] 과장급 전보 (2021년 7월 1일자)
△ 관세청 대변인       김지현 (金知炫)

[프로필] 김지현 관세청 대변인
△85년 경북 경산 △시지고 △서울대 경제학과 △美보스턴대 경제학 석사 △행시53회 △본청 인사관리담당관실 △본청 기획심사팀 △본청 심사정책과 △본청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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