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성화고 인턴십 사업…세무화계 사무소 15곳 선정
'취업?인력난' 동시해결 '윈윈'제도 되나?…11월 4차공고

◆ 사진은 지난 7월 18일 있었던 산·학·관 협약 프로그램 1차 협의회 모습
서울시가 고교 졸업생들의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2013년 ‘특성화고 3차 인턴십 사업’에 세무회계 사무소 15곳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서울시와 세무사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선발을 실시한 서울시의 특성화고 3차 인터십 사업체로 총 28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세무회계사무소가 15곳 포함된 것.
서울시가 실시하는 ‘특성화고 인턴십’은 선정된 기업들이 특성화고교 출신을 직원으로 채용할 경우 해당 직원 급여의 50%를 1년간 지원(최대 월 100만원)하는 제도다.
그러나 이 제도는 그동안 20명이상의 사업자만 해당되어 세무사사무소의 경우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세무사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7월 서울시, 대동세무고, 세무사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산학협력협의회에서 김상철 서울세무사회 회장이 인턴십 수혜 대상기업을 20인 이상에서 2~3인으로 확대해 달라는 건의를 끈질기게 했고, 서울시가 건의를 받아들여 대상기업 기준을 5인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이번에 일부 세무사사무소가 선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특성화고교의 경우 꽤 괜찮은 직장으로 불리는 세무사 사무소의 취업문이 활짝 열리게 되었으며, 세무사 사무소의 경우도 인력난 해갈에 ‘가뭄의 단비’로 일조하게 될 것이라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3년 제4차 인턴십 사업을 오는 11월 초 공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