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김천고와 세무대학을 5기로 졸업하고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부동산 가격 폭등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어려운 시기에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으로서 국세행정의 막중한 역할을 위해 밤샘 기획으로 눈코뜰새 없는 나날을 보내면서 김대지 청장의 신임을 두둑히 받아 이번 부이사관 승진을 일찌감치 예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과장은 이미 국세청 내에서 세무조사 분야를 비롯 정보, 감사 등 다양한 업무를 섭렵했을 뿐 아니라 기획재정부 세제실과 조세심판원 근무 경력까지 세금업무의 전 분야를 두루 섭렵한 보기 드문 이력의 소유자로 알려져있다.

국세청 세원정보과, 서울국세청 감사관실, 국세청장실(임환수) 근무 후 초임서장으로 동안양세무서장을 지냈다. 이어 서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중부세무서장을 역임했고, 19년도에 본청으로 입성해 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에 이어 어려운 시기에 부동산납세과장으로 전격 발탁돼 인생의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납세과장으로서 규제 위주 정책에 치우치지 않고, 국세청의 베스트셀러인 ‘주택과 세금’ 책자를 발간하고, 직원들과 몇 달에 걸쳐 제작한 ‘양도소득세 법령적용 가이드맵’ 등 대국민 납세 서비스 제고를 위해 고민하는 공직 자세를 견지해 왔다. 부동산시장 과열에 편승한 변칙적・지능적 탈세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양도소득세 전자신고세액공제의 도입과 변화된 납세환경에 따른 모바일 신고안내 전면 실시 등 납세자 신고편의 개선에 적극 앞장섰다는 평도 얻고 있다.

김 과장은 다양한 업무경험과 전문성으로 무장한데다, 열정적인 자세로 납세자나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려는 역지사지 자세도 세정가에 전해지고 있다.

서울국세청 감사관실 팀장 시절, 철두철미한 사전 검토를 거친 후 감사지적을 하게 함으로써 과도한 감사를 지양하면서도 지적 받은 직원은 스스로 수긍할 정도로 깔끔한 감사업무를 지휘했다는 평을 얻었다. 또 세무서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업무개선 의견을 직접 면담 청취 후 개선안을 마련한 일화는 직원들 사이에 대표적인 역지사지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오랜 기간 상속‧증여세과와 부동산납세과에서 근무하면서 고생했지만 뚝심있는 업무처리 방식을 통해 중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부이사관 승진자로 당당히 올라섰다. 변화무쌍하고 복잡한 세정환경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관리자로 직원들의 신망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지인들의 반응이다.

[주요 약력]

▷66년생 ▷경북 김천 ▷김천고 ▷국립세무대학 5기 ▷경희대학원 조세법무학과(법학석사) ▷중부청 조사관실 ▷광진세무서 법인세과 ▷서울청 조사1국 ▷기획재정부 세제실 ▷조세심판원 ▷동수원세무서 법인세과장 ▷국세청 세원정보과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 ▷국세청장 정책보좌관 ▷동안양세무서장 ▷서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중부세무서장 ▷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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