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아젠다S-33 2022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아젠다S’ 프로젝트는 세무사 제도발전, 사회공헌 등 회무 의지를 반영한 33개 공약사업을 뜻한다.
4일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제32대 집행부가 추진할 주요 사업을 담은 ‘아젠다S’ 프로젝트는 원경희 회장이 지난 32대 집행부 출범 이후 수차례 임원 및 실무진과의 논의 끝에 1만4000여 세무사를 위한 제도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마련했다.
크게 ▲세무사법 개정 등 제도개선 및 업역확대, 침해방지 ▲한국세무사회 홍보 및 위상제고 방안 ▲회원사무소 운영의 활성화 방안 ▲회원 업무편의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각 분야별 회원교육 확대 ▲직원 양성 및 교육관리 강화 ▲세무사회 업무효율 활성화 방안 등 7개 분야로 나누어진다.
각 분야별 주요 세부 사업에는 세무사법 개정 등 제도개선 및 업역확대, 침해방지를 위한 △세무사법 개정-04년∼17년 세무사자격 자동취득 변호사의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업무를 제외 △플랫폼 등을 통한 불법 세무대리 행위고발 및 엄중조치 △세무사의 조세소송대리 추진 △지방세(취득세) 과세표준 사전검증제 추진 △한국세무사회 창립 60주년 기념사업 추진 △한국세무사회 `세무사 드림봉사단' 발족 및 운영(레전드 봉사 등 지역사회 기여·지역 인재 발굴 육성) △세무사 출신 정치지도자 진출 지원을 위한 `세무사 정치지도자 아카데미' 발족 △`세종대왕 조세대상' 운영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라디오, TV,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채널 등)다.
회원사무소 운영의 활성화 방안으로는 △신규 세무사에게 소호(SOHO) 사무실 제공 추진 △성실납세의무 이행을 위한 `표준세무대리시간제' 도입 △청년 및 신규세무사에게 경영노하우 전수와 고충 지원 △신규세무사와 기존세무사를 연결하는 멘토, 멘티제도 등 상생 방안 강구 △세무사랑Pro, 회원 70% 이상 사용추진이 진행된다.
이어서 회원 업무편의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사업으로 △세무사회 소유 회원사무소 운영관리 프로그램 개발 △세무사회 소유 양도·상속·증여세 계산 프로그램 개발 △세무사회 소유 재산관리(임대업 등) 영업시스템 프로그램 개발 △세무사회 소유 급여관리대행업무를 위한 PAYROLL 프로그램 개발 △세무사회 소유 보험대리업무 프로그램 개발 및 컨설팅교육 실시 △세무사회 맘모스 플랫폼 안정화 및 추가 개발 추진 △한길TIS, 회계프로그램 개발·운영회사로 전환 등이 추진된다.
분야별 회원교육 확대로는 △모든 교육과목에 대한 실시간 교육 및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부적으로는 양도소득세에 대한 섹션별 강의, 경영지원컨설팅에 대한 교육(컨설팅 기본 매뉴얼 작성 배포), 각종 세무신고를 대비한 업무매뉴얼 제공(청년세무사포함) 등이 실시되며 △희망교육(세목별, 보험영업, 컨설팅, 국제조세 등) 설문조사 후 교육 △국제조세전문분야 양성교육 실시 등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 회원들의 다양한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직원 양성 및 교육관리도 강화로는 △본회가 `1회원사무소 1신규 직원' 양성·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실시, 고교‧대학‧학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원에 나서고 △경력직원 실시간 강의 및 동영상 교육을 강화하며 △회원사무소 직원의 교육관리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세무사회 업무효율 활성화를 위해 △회무업무 일원화·전산화·표준화 사업 실시 △선거제도 및 합리적인 제도 개선 △복식부기제도 도입 △전자결재시스템 개선 △회원 자산인 공제기금 약 800억원 중 일부를 부동산에 투자하고 한국세무사회 신용협동조합 설립 추진, 개업 및 운영자금을 금융기관 보다 낮은 이율로 대여, 한국세무사회 벤처캐피탈 설립 및 벤처기업 투자를 추진하며 △세무사회 소유 쇼핑몰 `프리미엄 팔도마켓' 운영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원경희 회장은 “세무사법 개정을 통해 타 자격사의 업역 침해를 막아 우리의 업역을 보호하는 것과 불법 세무대리 행위를 근절하여 세무대리 시장의 훼손을 막아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과제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여 그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회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동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우리 집행부의 역할”이라며 “32대 집행부는 이러한 생각을 기초로 이번 아젠다S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이를 충실히 이행하여 어려운 업계 상황에서도 회원들이 한국세무사회를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아 사무소 운영을 잘하고, 다양한 역량 개발로 새로운 업역을 창출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함으로써 국민에게 존경을 받는 조세 전문가이자 경제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