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의 ‘대변인’역할을 해온 홍보팀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세무사업계에 따르면 현재 세무사회 홍보팀장을 맡고 있는 최 모 팀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후임자 선발을 위한 모집 공고를 냈다. 

최 팀장이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하자 세무사회 사무국이 한동안 술렁거렸으나, 정확한 사의 이유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최 팀장은 지난해 5월 임명돼 1년 6개월가량 재직해 왔다. 

세무사회 주변에서는 홍보팀장이 세무사회의 대외홍보업무와 세무사신문 제작 등 언론인출신이 아니면 버거움을 호소하는 중요한 업무를 맡아 왔다는 점에서 사의 배경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세무사회의 한 관계자는 “대외홍보업무 및 신문제작 등과 관련 현 집행부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견이 맞지 않아 ‘속앓이’를 해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직전 홍보팀장도 비슷한 사유로 지방회 사무국으로 전보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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