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부터…일본전국청년세리사연맹 회원 15명 내한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한·일 조세전문가 국제세미나가 11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주최는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구재이).

▲ 구재이 고시회 회장

고시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일본전국청년세리사연맹 사쿠라이 법대책위원장이 일본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세리사의 감사업무에 대해 발제하고 김연정 세무사(한국세무사고시회 연구부회장)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일본의 조세제도와 세리사제도 개혁을 이끌고 있는 전국청년세리사연맹과 1997년부터 우호협약을 체결하여 상호 정기총회참가와 세제 및 세무사제도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양국의 조세제도와 세무사제도의 공유를 통해 양국 제도 발전 및 납세자 국민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일본전국청년세리사연맹 소속 세리사 약 15명이 내한해 양국의 조세·회계전문가 교류 및 제도개선을 위해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세리사의 회계감사 등 감사업무에 대하여 발표하고, 한국조세전문가들과 질의 응답시간을 갖게 되며, 한국의 현행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된다.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이번 행사가 예년과 달리 특별히 ‘한일 조세전문가 국제세미나’로 확대 개최되는 것과 함께 우리나라 세제와 세무사제도를 입법하는 국회에서 개최되어 일본 세리사들에게도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미나 후에는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일본세리사들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양국의 조세전문가로서 우의를 다질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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