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 홈페이지에 ‘실무인력 명단’ 게재


◆지난 4일 서초구청에서 열린 '제7기 세무회계교육 신규양성 과정' 수료식에서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가 세무사사무소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무료교육을 수료한 세무?회계교육생 42명을 또 배출했다. 이번이 일곱 번째다.
서울세무사회는 김상철 회장과 진익철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서초구청 강당에서 제7기 ‘세무회계교육 신규양성 과정’ 교육생 수료식(42명)을 가졌다고 5일 전했다.
이로써 서울세무사회가 동 교육을 통해 배출한 세무회계 실무가능 인력은 기당 50여명씩 모두 350여명을 넘어섰다.
서울세무사회는 “동 교육은 서초구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무엇보다 직원채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회원들의 고민을 상당 부분 해결해 주는 가뭄의 ‘단비’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가진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세무사회는 “7차례 교육 중 6기와 7기 2차례는 본회에서 예산이 지원되지 않아 기당 500여만원씩 소요되는 교육비를 김상철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사비를 털어 진행했다”고 전했다.
서울회의 한 관계자는 “본회가 해야 할 일을 서울지방세무사회가 가슴앓이를 하면서도 회원들이 바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온 것”이라면서 “가까이서 지켜보면 솔직히 ‘눈물’나는 광경”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배출된 실무인력 명단은 서울지방세무사회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서울세무사회의 신규양성 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업 세무사가 세무?회계의 기본적인 개념과 세무사사무소에서 필요로 하는 계정과목의 선택, 재무제표 작성, 법인세?소득세?부가세?상속세?양도소득세?전산교육 등 실무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수료 후 곧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짜여져 수강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 맞춤형교육은 수료생 취업률이 90%를 상회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회적 평가도 받고 있다.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서울세무사회와 서초구청이 함께 실시한 신규양성과정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세무사사무소와 중소사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민?관 합동의 새로운 일자리창출 모델로 정착되고 있는 이러한 맞춤형 교육이 국가적 난제인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는 만큼 전국 지자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료한 신규직원양성과정 교육생 명단은 서울지방세무사회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 관련 문의는 서초구청 세무2과(02-2155-6577)로 하면 된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는 김상철 회장을 비롯해 서울세무사회 김겸순 연수이사, 이영진 홍보이사, 한인형 연수교육위원장, 신재현 세무사(강사)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