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서초동에서 핵심 멤버 모임…조직재편 등 현안 논의
'전자신고세액공제폐지'반대 대(對)정부 건의서 제출키로 결의

◆사진은 지난해 11월 발대식때 참석자들의 모습이다.
금년 1월 세무사업계의 대안세력을 자청하며 출범한 세무사미래포럼(이하 세미포럼)이 창립 10개월을 맞아 조직재편 작업에 나섰다. 세미포럼은 세무사들의 미래를 위해 토론과 연구하는 단체로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1월 17일 출범했다.
세미포럼은 포럼을 이끌어온 30여명이 자비를 털어 창립과 함께 몇 번의 조세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여러가지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후 선거조직이라는 등 음해성 비판으로 속앓이를 해오며, 계획했던 사업들을 완전하게 추진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세미포럼은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 한 식당에서 핵심 멤버 모임을 갖고, 새해부터는 새로운 조직을 구성해 활기차게 활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세미포럼은 이를 위해 그동안 9명의 공동대표 체제에서 신광순, 안수남 2인의 준비위원장 체제로 11월중 준비위원회를 발족, 구체적 운영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세미포럼측 관계자는 새롭게 재편될 세미포럼은 세무분야 뿐 아니라 법률, 노무, 감정평가 등 전문자격사 전반으로 확대해 조세에 관한 연구에 매진하는 조합형단체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심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세미포럼의 명칭도 세무사지식뱅크(가칭)로 하는 방안도 논의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세미포럼은 이날 모임에서 세무사업계의 최대현안인 ‘전자신고세액공제폐지’와 관련 건의서를 정부 및 국회에 제출하기로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미포럼 관계자는 포럼에는 세무사자격을 보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 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