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성동공고에서 개최된 서울교육청 유관기관 워크숍.

 

◆지난 5월 김상철 서울회장이 서초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있다.

서초구청 특별감사패 이어 특성화고 지원 공로 인정

회원들, 회원사무소 인력난 타개 위한 열정의 ‘산물’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김상철)가 지난 10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5월 서초구청으로부터 특별감사패를 받은데 이은 두 번째다.

서울세무사회가 특성화고교(상업계)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육지원과 고졸채용 확대 및 청년층 일자리창출 등의 노력을 기울인 공로에 대해 정부 각 기관들이 연이어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

이날 감사장은 서울 중구 성동공고에서 고졸채용기업 및 채용에 기여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서울시교육청 고졸채용기업 및 유관기관 워크숍’에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직접 받은 것.

이날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을 대신해 감사장을 수여한 강성모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세무사회가 특성화고교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특성화고에 대한 서울회의 지원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상철 회장의 업계 인력난 타개를 위한 열정의 ‘산물’

김상철 회장이 기초단체와 서울시교육청 등으로부터 연이어 감사장을 받기까지에는 젊은 층들이 세무사사무소 취업을 기피하는 사회분위기가 확산돼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업계 상황을 타개하고자 한 다각적인 노력의 과정이 투영돼 있다고 서울세무사회가 전했다.

서울세무사회는 지난해 12월 청년들의 세무업무 기피 의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지역 24개 특성화고교와 세무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세무사회와 24개 지역세무사회가 특성화고교생들이 세무회계 분야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식 교육을 지원하고, 학교 측에서는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들의 세무사사무소 취업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또 지역회별로는 지역 소재의 특성화고교와 별도의 1:1 협약도 맺었으며, 현재 전문성 함양 교육지원과 채용 알선과 함께 멘토링사업 등의 구체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서울세무사회의 특성화고 지원활동은 지난해부터 7회에 걸쳐 진행한 서초구청과의 ‘세무회계교육 신규양성 과정’과 더불어 청년일자리 창출효과와 함께 심각한 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자체는 물론 정부 관련 부처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며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상철 회장의 건의를 전격 수용, 서울시에서 임금을 지원하는 ‘특성화고교생 인턴십 제도’의 지원대상 기업을 상시근로자 20인 이상에서 ‘5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한 것이 대표적이다.

세무사사무소의 형편을 감안해 제도를 변경한 것을 교육계에서조차도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인건비 절감혜택에 회원사무소들 ‘찬사’

서울시는 지난 9월부터 이같은 내용으로 특성화고 인턴십 제도의 시행 조건을 변경해 채용 및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인건비 절감 혜택을 보게된 회원사무소에서는 서울회의 적극적인 활동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회는 지난 5월 서초구청이 김상철 회장에게 준 감사패도 세무사사무소 업무를 즉시 수행할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는 맞춤식 ‘세무회계 인력양성교육’이 수료생은 물론 세무사사무소에서도 지속 확대를 요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따른 고마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세무사회는 이같은 정부기관 및 언론의 호의적 반응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강사료 교재대 등 교육비용 전액을 서울시에서 부담하는 2개월 과정의 세무인력 양성교육을 공동으로 실시, 취업을 원하는 수료생을 세무사사무소에 알선하는 등 인력난 해소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회원사무소의 직원인력난 해소와 특성화고교생을 비롯한 청년층의 취업확대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대내외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서울세무사회의 ‘열정’이 2014년 갑오년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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