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고려대학교 CJ법학관에서 개교식 및 열강 펼쳐져

▲ 11일 고려대학교 CJ법학관 배리스타홀에서 ‘제1기 청년세무사학교’가 열렸다.
 
▲ 구재이 세무사고시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고려대학교 박종수 조세법센터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제1기 청년세무사학교' 개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무사업계 최초로 ‘청년세무사학교와 명예세무사승계제’의 문이 열렸다.

11일 오전 9시 30분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구재이)는 고려대학교 CJ법학관 배리스타홀에서 ‘제1기 청년세무사학교’를 개교하고, 청년세무사들은 강의를 듣고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선배세무사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청년세무사학교는 구재이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고려대학교 박종수 조세법센터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교육과정으로는 창업개론, 명사특강, 고수특강, 실전현장, 실전전략, 실전멘토링 등 선배회원과 외부전문가들이 강의를 펼쳤다.

전문가로서의 삶과 효율적인 사무실 운영기법, 거래처 확보 및 관리기법 등 세무사로서 성장하기 위한 강의가 펼쳐졌으며 5개 분임이상 업종, 분야별로 나눠 선배세무사와 함께 멘토링도 진행됐다.

또한 현장에는 청년세무사의 분야별 창업스폰서가 준비돼 있어,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이 은행대출과 관련해 전문자격사 신용으로 최저금리대우의 혜택을 제공했으며, 삼성카드에서는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연회비 부담을 최소화 등의 세무사만의 혜택을 차별화해 제공했다.

또한 창업스폰서에는 거래처 및 지인의 경조사에 경조화환을 보낼 때 업계 최저가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업무용차량의 저렴한 구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레저 관련 회원권, 사무실무용품의 대여, 인테리어, 전문서적, 사무용품, 명함, 회계프로그램 등 청년세무사 사무소 창업과 안정화에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어 조중식 연수부회장은 명예세무사승계제도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강의를 통해 70대 이상의 세무사의 장점인 안정적 고객과 업계정보 지식 및 노하우 등을 청년세무사의 장점인 열정과 패기, 대응력에 더해 공동으로 경영하면서 덤핑을 방지하고 직원 인력난해소 등 업계질서의 선순환을 가져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발된 명예세무사 지원자들은 원로세무사사무소에서 도제세무사로 최소 1년간 경영을 공유하게 된다.

구재이 회장은 “업계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청년세무사와 명예승계제도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청년세무사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선배와 후배가 함께 서로 도울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교식에는 세무사 미개업회원과 5년차 미만 개업 세무사 등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으며, 2일차(12일) 학교과정에는 구재이 회장과 선배 세무사 등의 특강과 수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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