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위원장 “현재의 여건 문제 재조정 취지, 정부 리포트 제출 예정”

'뜨거운 감자' 외부세무조정제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는 정부가 제출한 소득세법.법인세법 개정안이 상정돼 심의가 진행 중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외부세무조정제도’였지만 이날 합의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석훈(새누리당) 조세소위원장에 따르면 “외부세무조정제도를 법률로 올리자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리포트를 가져오기로 했다”며 추후 계속해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지난 8월) 법원의 판결 취지가 현재의 여건 문제를 재조정하자는 취지가 있느냐를 두고 거기까지는 법원의 취지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업권 조정문제에 관해서는 현재의 시행령으로 인해 소비자의 불편을 심하게 야기했는지, 외부세무조정제도의 가격을 많이 올렸는지 등 그런 문제점들이 발견됐다면 그것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있는데 만약 그런 문제점도 없다면 그것을 또 갑자기 지금 바꿔야 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 이런 식의 얘기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현행의 업권 간의 시스템이 바꿔야할 필요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정부가 리포트를 가져오면 추후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