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대 한국관세사회장에 기호 5번 정재열 후보가 당선됐다. 정 당선자는 서울본부세관장 출신 관세사다.
29일 관세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1902표 중 유효득표수 1891표, 무효표 11표로 기호1번 권용현 후보 279표, 기호2번 정임표 후보 318표, 기호3번 피재기 후보 231표, 기호4번 박병진 후보 384표, 기호5번 정재열 후보 679표를 얻어 정재열 후보가 당선됐다.
선출직인 윤리위원장에는 김중활 후보가 단독 출마해 1779표를 얻어 선출됐다.
당선된 정재열 신임회장은 “먼저 저를 지지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다른 후보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우선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 앞서 먹거리 창출 등 약속드린 3가지 공약을 지킬 것이며, 회장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정재열 신임회장은 ‘신규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제도 개선’을 내걸고 이를 위해 관세사 보수료에 대한 법제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수수료 하한선을 포함하는 보수료 법제화와 국회에 계류 중인 원가 이하 수수료 덤핑을 규제하는 관세사법 개정법률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업무 분야별 보수료를 세분화하고, 외국환거래법상 외환 등 신고 및 세관 외환검사 등의 대리업무, 대외무역법의 수출입공고·통합공고 상의 소관기관 신고, 대외무역법의 원산지증명 및 확인업무, 세관조사에 대한 대리 등을 관세사 직무범위에 포함하기 위한 관세사법 개정을 추진할 것임을 내걸었다.
아울러 포워딩의 리베이트 요구, 통관취급법인의 타인화물 통관 등을 근절할 것임을 내세운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