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지난해 벌어들인 소득을 계산하여 세금을 납부하는 종합(양도)소득세신고의 달이다. 31일까지 모든 신고를 마쳐야 한다. 또 개인지방소득세도 신고・납부해야 한다. 대상은 소규모 자영업자 등 640만 명이 넘는다.

종합소득세 신고・납부업무의 대부분을 세무사사무실에서 대행한다. 그래서 전국의 대부분 세무사사무실들은 5월 한달간 야근을 한다. 야근은 12시를 넘기는 일은 없다. 대부분 밤 10시까지다. 하루가 끝이 아니라 한달간 격무를 해야한다는 점에서 체력 안배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정일보 기자가 8일 저녁 서울 방배동 ‘참세무법인’ 사무실 직원들의 야근 모습을 몇 컷 촬영해봤다. 사무실의 벽시계 바늘이 저녁 9시를 넘어가고 있었지만 한시도 고개를 들지 못하고 신고서 작성 등에 분주한 직원들의 모습이었다.

한 직원이 작성중인 종합소득세 신고서를 봤다. 다소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것을 AI가 대신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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