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황인재)와 몽골세무사협회(회장 궁센 알탄자야)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부산지방세무사회와 부산지방국세청에서 K-전자세정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가졌다.
컨퍼런스는 한국의 세무사법과 전자신고 섹션과 세무대리인의 전자신고 업무가 시연됐다.
황인재 부산세무사회장은 컨퍼런스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몽골세무사협회와 부산지방세무사회의 변함없는 우정을 유지하고 양국의 조세제도와 세무사제도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여 양국 회원들의 세무지식 공유와 조세제도 발전과 함께 양국의 우호증진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한국과 몽골은 1990년에 수교하여 2011년부터는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치 경제 뿐만 아니라 문화교류도 활발하다”면서 “몽골과 한국을 연결하는 민간외교로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많은 관심과 공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3일 몽골세무사협회와의 간담회에서는 양은진 세무사가 ‘한국의 세무사제도(세무사법)’에 대한 발표와 함께 몽골의 조세정책(역사적발전/세금구조/국세청 구조/세금개혁/몽골 공인세무컨설팅서비스/E-Tax 서비스) 에 관한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부산지방국세청을 방문하여 K-전자세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인 현금영수증, 전자세금계산서, 전자신고 등에 대해 설명하고 몽골세무사협회 대표단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몽골세무사협회 대표단은 국세청이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신고서 항목을 모두 채워주는 등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를 통해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것에 특히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장일현 부산국세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K-전자세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세무사회 상호간 우호증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몽골세무사협회는 또 동래세무서를 방문하여 민원실의 증명서 전산발급 과정을 지켜보고, 근로·자녀장려금과 종합소득세 신고창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4일 간담회에서는 최수영 세무사의 ‘세무대리인의 전자신고’에 대한 발표와 강동우 상임총무이사의 홈택스 시연에 이어 세무법인 광원을 방문하여 전자신고 시연 등을 살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