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세무사회, 서울 코엑스서 제30회 정기총회 및 본회 임원 선거 실시

임채수 부회장이 김완일 회장이 떠난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직을 맡게 됐다.

19일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한국세무사회 회장 및 윤리위원장 선거, 연대입후보 부회장 선임(안) 추인 및 회원보수교육 등을 진행했다.

5월 24일 김완일 전 회장이 한국세무사회 회장 출마를 위해 회장직을 사퇴한 후 보궐선거가 예상됐으나 지난 9일 본회는 상임이사회와 이사회를 열어 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확정한 바 있다.

이는 지방세무사회 회장 유고 시 선임 부회장이 직을 승계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지방회설치운영규정 개정안’이 지난 9일 의결됐기 때문으로 1년짜리 회장 출마를 위한 불편과 비용 낭비를 줄이고자 선거를 치르지 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이날 행사에는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고자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원을 비롯해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 및 임원, 정구정 고문, 중부지방세무사회 유영조 회장, 인천지방세무사회 김명진 회장, 대구지방세무사회 구강회 회장, 한국세무사고시회 이석정 회장, 한국세무사석박사회 변정희 회장, 한국청년세무사회 정균태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사말에 나선 임채수 회장은 “코로나19를 거쳐 회원님들께 직접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정기총회를 찾아주신 내빈과 회원,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늘 서울지방세무사회 성장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임채수 회장은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창립 이래 매년 성장을 기록했고 7개 지방세무사회를 선도하는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처음 1300명으로 시작한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은 현재 7000명에 달하며 한국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늘 노력해주셨다”고 전했다.

임채수 회장은 “서울지방세무사회 발전은 역대 회장님을 비롯해 28개 지역세무사회장님, 회원의 헌신과 노고가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새롭게 선출되는 본회 회장단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세전문가로서 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을 제공하고, 회원 권익신장 및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세무정보 서비스를 확대하며 제도 논의 등을 위한 연구를 강화하겠다”며 “회원 의견에는 늘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며 업계에 당면한 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채수 회장은 “오늘 세무사제도 개설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는 수상자에게도 축하한다는 말씀 남기며 가정과 직장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축사에 나선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은 “제30회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를 맞아 회원 여러분을 만나뵐 수 있어 기쁘다”며 “서울지방세무사회는 다양한 업무 협약, 교육, 봉사활동 등 나눔과 섬김에 앞장선 지방회”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11월 11일, 2004년부터 2017년 사이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취득한 변호사에게 순수회계업무인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세무사법 개정을 이뤄냄으로써 우리 한국세무사회가 조세 분야 최고 전문가라는 사실을 모든 국민에게 선언할 수 있었다”며 “이는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 및 전국 회원 여러분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평가했다.

원경희 회장은 “다시 한번 제33회 정기총회를 축하드리고 임채수 회장과 황희곤 부회장, 서울지방세무사회 이끌 임원들이 건강하게 세무사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길 기원하며 회원 여러분 가정과 사업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오세훈 시장은 축전으로 마음을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난 30년간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고,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에 기여하며 서울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에 ‘오늘 정기총회가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서울시 세무행정 등에 회원 여러분 협조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지방세무사회는 `22 회계연도 세입 결산보고(수납액 53억 8751만 5753원 , 미수금액 4억 9609만 1000원, 수납률 91.6%) 및 `22 회계연도 세출 결산보고(예산액 15억 5634만 원, 집행액 15억 2429만 5946원, 집행률 97.9%) 회원 현황(등록회원 6963명, 휴업회원 460명, 개업회원 6503명) 등 회무를 보고하고 각종 시상식 및 회원 보수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회원 보수교육은 대구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와 동일하게 지병근 세무사가 `23년 부동산 세제 핵심 포인트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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