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벤처기업 주식보상비용,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등 기부금 부당공제 철저분석
지난 4월까지 16조원에 육박하는 법인세가 덜 걷힌 가운데, 국세청이 법인세수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치밀한 법인세 신고내용확인에 나선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법인세 신고내용확인 추진계획을 각 일선에 시달했다. 확인대상은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기부금 부당공제, 비상장 벤처기업 주식보상비용,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등 기부금의 부당공제를 분석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발굴해 함께 제공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청 등에서는 법인세 신고내용확인 대상자를 선정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21년 귀속 기부금 표본점검을 함께 실시한다. 기부금단체와 기부금 공제자에 대한 표본 점검을 실시할 예상이며, 1억원 이상의 기부단체 등의 일부가 표본점검 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국세청 소관 법인세는 105조원으로, 4월까지 누적 35조6000억원이 걷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