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서초구 한국세무사회 6층, 제32대 원경희 회장 퇴임식 개최

“임기 마치고 평회원 돌아가나 세무사회 향한 소리에 늘 귀 기울일 것”

구재이 신임 회장, “아젠다 S-33 미완성 과제에 살을 붙여 완성하겠다”

원경희 제31대, 제32대 한국세무사회장이 3일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원경희 제31대, 제32대 한국세무사회장이 3일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구재이 신임 한국세무사회장이 참석해 원경희 전임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구재이 신임 한국세무사회장이 참석해 원경희 전임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과 함께 32대 집행부를 이끌었던 임원들이 퇴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과 함께 32대 집행부를 이끌었던 임원들이 퇴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1년 11월 세무사 자동자격 취득 변호사에 세무사 고유업무인 기장대행,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허용하지 않도록 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원경희 회장이 4년만에 회장직을 내려놓고 평회원으로 돌아간다.

3일 한국세무사회는 서울 서초구 본회 6층 강당에서 원경희 회장 퇴임식을 열어 4년간 한국세무사회를 이끈 원경희 회장 공로를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세무사회 임원을 비롯해 전·현직 지방세무사회장, 대한변리사회 홍장원 회장, 한국관세사회 정재열 회장, 공인중개사협회 이종혁 회장, 가족, 교우, 동창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퇴임사를 전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원경희 회장은 “`19년 7월 1일 한국세무사회장으로 취임한 게 어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다”며 “지난 4년간 저와 힘겨운 일들을 함께 처리하고자 늦은 밤까지 세무사회 불이 꺼지지 않았던 날들이 기억난다”고 소회했다.

자신과 함께 일했던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직원들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한 원경희 회장은 “우리(집행부)가 업무를 행하는 데 있어 참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의 이름을 다시 한번 불러보고 싶었다”며 “변호사들에 순수회계업무를 내어줄 위기도 있었으나 모든 구성원 덕분에 세무사법 개정안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통과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언제나 하늘이 나에게 준 소명을 완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했다”며 “매일 아침 8시에 출근했고 계속되는 도전 속에 누군가 피로를 느낄 수 있으나 개인과 단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꼭 겪어야 하는 일이며, 저도 소중한 배움터였던 한국세무사회에서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원 회장은 “회장 임기를 마치고 평회원으로 돌아가지만 언제 어디서나 세무사회를 향한 소리에는 귀를 기울이고 함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33대 구재이 회장과 집행부를 도와 우리 세무사가 최고의 조세전문가, 경제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시고,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직원을 대표해 송별사 전달에 나선 함택동 연구원은 “원경희 회장님 취임 후 잘못하면 변호사가 세무사 업무를 모두 할 수 있는 위기도 있었고, 코로나19로 회원 사무소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플랫폼 세무사의 업역 침해 등 돌이켜보면 참 어려운 일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함 연구원은 “이러한 위기에도 원경희 회장님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주변을 먼저 챙겼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세무사회를 원팀으로 만든 결과 위기와 고난을 극복해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고, 이는 회장님이 가진 따뜻한 마음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함 연구원은 “회장님은 자신보다 다른 이를 먼저 챙기고 소통과 화합으로 원팀을 만들었다”며 “함께한 4년간 참으로 따뜻했으며 무엇보다 직원을 사랑했던 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홍장원 대한변리사회장은 “그동안 세무사법 개정안이 법사위에서 막히고 잘못되는 과정에서 분노를 참지 못할 수 있음에도 여유로움을 갖고 끝까지 노력하는 원경희 회장님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원경희 회장님은 전문자격사단체 협의회를 결성해 제1대, 제2대 회장직을 역임했고, 앞으로 더 좋은 자리에서 큰 역할을 해내실 것으로 믿는다”며 “그동안 수고해주신 원경희 회장님께 다시 한번 큰 박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32대 집행부, 지방세무사회장, 상임이사에 대한 재직기념패 수여, 한국세무사회 구성원과 전문자격사단체로부터 기념패와 꽃다발, 기념품을 받은 원경희 회장은 신임 집행부에 대한 업무인수인계, 꽃다발 증정식,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

이날 원경희 회장의 퇴임식에 참석한 구재이 신임 회장은 “원경희 회장님 후임이기에 어깨가 더 무겁다”며 “늘 세무사제도개선을 위해 큰 노력을 하셨지만 개혁의 틀을 만들고 계획을 세워 추진한(아젠다 S-33) 회장님은 아마 처음이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구 신임 회장은 “원경희 회장님 덕에 리더들이 로드맵을 만들고, 회무를 수행하는 전통이 만들어진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저도 원경희 회장님이 만드신 아젠다 S-33 미완성 과제에 살을 붙여 이를 완성하고, 선대 회장님에게 부끄럽지 않은 신임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지난 32대 집행부에대해 재직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지난 32대 집행부에대해 재직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임채수 부회장이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임채수 부회장이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고은경 부회장이 재직기념패를 전달받았다.
고은경 부회장이 재직기념패를 전달받았다.
김관균 부회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김관균 부회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이대규 부회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이대규 부회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한헌춘 전 윤리위원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한헌춘 전 윤리위원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김겸순 감사가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김겸순 감사가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남창현 감사가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남창현 감사가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구광회 대구지방세무사회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구광회 대구지방세무사회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정동원 총무이사에게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정동원 총무이사에게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 전달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 전달
김신언 연구이사에게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가 전달되고 있다.
김신언 연구이사에게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가 전달되고 있다.
전진관 법제이사가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전진관 법제이사가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 전달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 전달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 전달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 전달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 전달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 전달
경준호 이사에게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경준호 이사에게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 전달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재직기념패 전달
홍도현 정화위원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전달재직기념패를 전달받았다.
홍도현 정화위원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전달재직기념패를 전달받았다.
원경희 제32대 한국세무사회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회장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원경희 제32대 한국세무사회장이 제32대 한국세무사회 회장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정성균 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이 황금열쇠를 전달하고 있다.
정성균 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이 황금열쇠를 전달하고 있다.
원경희 제32대 한국세무사회장이 회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원경희 제32대 한국세무사회장이 회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회기가 신임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에게 전달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회기가 신임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에게 전달되고 있다.
구재이 신임 한국세무사회장이 회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구재이 신임 한국세무사회장이 회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구재이 제33대 한국세무사회장이 직전 원경희 회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구재이 제33대 한국세무사회장이 직전 원경희 회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앞으로 새롭게 한국세무사회를 이끌어갈 제33대 회장 및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앞으로 새롭게 한국세무사회를 이끌어갈 제33대 회장 및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장원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홍장원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원경희 회장이 손을 흔들며 세무사회관을 떠나고 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원경희 회장이 손을 흔들며 세무사회관을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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