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가 투철한 가치 의식 갖고 새로운 지식 받아들이며 글로벌 시장 나아가길 기대”
제6회 회계의 날 기념식이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우리나라 회계제도 및 회계업계 발전에 공헌한 이를 기리기 위한 제2부 ‘`23 회계인명예의전당 헌액식’에서 연세대학교 주인기 명예교수(국제회계사연맹 회장)가 헌액인으로 선정됐다.
주인기 헌액인은 50년 넘게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으며, 한국회계학회장, 한국공인회계사회 국제담당부회장, 한국경영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회계산업 발전에도 기여한 바 있다.
수상자 소개에 나선 윤증현 회계인명예의전당위원장은 “헌액인 모두 회계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있었다”며 “이들이 있어 우리 회계 토양이 더욱 비옥해질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윤 위원장은 “회계인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회계산업 발전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는 이러한 헌액인 발자취를 좇다 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시금 수상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영식 회계사회장은 “헌액인은 글로벌 무대로 시야를 넓힌 분으로 오늘날 우리나라 회계가 국제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선진회계 발판을 마련하고, 한국 공인회계사 위상을 높이는 데 많은 공헌을 하셨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헌액인의 이러한 열정, 노력, 헌신이 있기에 우리 경제 사회에서 회계는 곧 투명성 바로미터라는 인식이 확산됐다고 생각한다”며 “영예로운 헌액인에게 다시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동료, 후배, 제자들에게 회계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자랑스러운 선배이자 스승이 되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수상 소감을 밝히기 위해 단상에 오른 주인기 헌액인은 “부족한 저를 회계인명예의전당 헌액인으로 선정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는 저를 한결같이 도와주신 분들 덕분”이라며 “특히 제 아내, 우리 세 딸과 가족, 오늘 이 행사에 참석하고자 미국 보스턴에서 달려온 우리 아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주 헌액인은 “오늘날 우리 회계사가 투철한 가치 의식을 갖고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려는 열린 마음, 세계로 뻗어나가려는 열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나아가길 기원한다”며 “우리 전문 회계사가 열정을 갖고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갈 때 우리 회계는 우리 경제에 걸맞은 10대 회계강국이 될 것이며 저도 힘이 닿는 대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