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무조사로 부과된 세액이 5조3000억원으로, 5년 전보다 1조4000억원(20.9%)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국세청이 공개한 `23년 4분기 국세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22년 세무조사 건수는 1만4174건, 부과 세액은 5조3000억원으로 5년 전인 1만6306건, 6조7000억원 대비 조사 건수는 13.1%(2132건), 부과 세액은 20.9%(1조4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2018~2023년)간 세무조사 건수와 부과 세액을 살펴보면, `18년 1만6306건(6조7000억원), `19년 1만6008건(6조8000억원), `20년 1만4190건(5조1000억원), `21년 1만4454건(5조5000억원), `22년 1만4174건(5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성실납세 유도 및 공정과세 효과가 극대화되는 분야에 조사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세무조사 규모를 감축하면서 신중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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