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소속 청렴연수원은 올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고충민원·권익개선·행정심판 등 권익구제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그간 청렴연수원 교육과정이 반부패·청렴교육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국민권익위의 주요 기능인 권익구제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권익구제 전문교육 과정을 정규과정으로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국민권익위는 올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민원 처리 만족도 및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는 권익구제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익구제 교육과정은 고충민원·권익개선·행정심판 역량 강화 등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총 16회 운영된다.

고충민원 역량 강화 과정은 고충민원 처리제도 및 대응방법, 민원해결 사례 등 이론적 교육에서 올해는 고충민원 분야별 전문교육과 특별민원인 응대 요령 등을 추가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새롭게 선보인다.

권익개선 역량강화 과정은 고충민원 제도개선, 적극행정 국민신청 등 사례 중심의 교육과 더불어 실무 활용도가 높은 국민신문고·민원정보분석시스템 실습을 추가 편성해 디지털 및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행정심판 역량강화 과정은 행정심판 제도, 정보공개 심판사건 특성 등의 교육에 더해, 처분청 답변서 및 행정심판 재결서 작성법 교육 등 한층 강화된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행정심판 사건 처리 역량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고충민원 역량강화 과정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총 6회 과정을 청렴연수원에서 진행한다.

권익개선 역량과정은 다음 달 21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총 6회, 행정심판 역량강화 과정은 다음 달 29일에 교육을 시작해 총 4회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신청 방법은 청렴연수원 누리집(edu.acrc.go.kr)에서 개별적으로 신청하고, 교육 시작 10일 전에 청렴연수원에서 선정 문자를 통지할 예정이다.

김세신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장은 “청렴 교육을 포함한 권익구제 교육을 확대·강화해 공직자들이 민원 대응 역량과 국민 권익 보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