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 수출 비중 44.4%…중국 26.6%, 미국 16.4%, 일본 10.5% 順

`24년 1~3월 화장품류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한 23억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나타냈다.

3일 관세청은 한류로 높아진 K뷰티 관심에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우리 제품들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이 더욱 가파른 상승세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는 만큼 올해 화장품류 수출 신기록을 예상했다.

`21년 화장품류 연간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후 감소했으나, 지난해 증가로 돌아서며 수출 재도약 기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1~3월 수출액은 `21년 연간 역대 최대 동기간 실적 22억 3000만달러를 넘어서 연간 최대 수출기록 돌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 증가요인으로 관세청은 ‘한류’와 한국 문화에 관한 세계적 관심 속에 영화, 드라마,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는 화장과 관리방법 등이 전 세계에서 유행하는 한편, 우수한 품질의 새롭고 다양한 제품이 글로벌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품목별 `24년 1~3월 수출액 기준, 기초화장품(스킨·로션 등) 비중은 44.4%,  기타 화장품(선크림, 주름스틱 등) 25.1%, 색조화장품(페이스 파우더·립스틱 등)은 15.5%의 비중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동기간 수출액 기준 중국 26.6%, 미국 16.4%, 일본 10.5% 등 동기간 역대 최다인 175개국으로 수출이 이뤄졌다.

관세청은 `21년 이후 수출 1위 중국 의존도는 낮아지는 반면 다양한 나라로 수출이 늘면서 특정국 쏠림이 완화된 수출 기반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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