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5일 2024년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오는 4월 15일자로 승진하는 서기관은 특별승진 5명을 포함해 총 29명으로 행정 28명·전산 1명이다.

국세청 본청에서 16명, 서울청 5명, 중부청 3명, 부산청 2명, 인천청 1명, 대전청 1명, 교육원 1명 등이다. 대구와 광주청은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승진인사에서는 인천과 대전청이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했었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와 관련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여 탁월한 성과를 거두는 등 평판과 역량이 검증된 우수인력을 적극 발탁함으로써 본·지방청 어느 자리에서든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이 실질적으로 우대받는 인사문화를 정착시켰다고 밝혔다.

또 본청 국장, 지방청장에게 승진후보자 추천권을 부여하여 승진 인사의 자율성과 책임성 보장했으며, 그동안 적용해 온 인사 원칙과 기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여 예측 가능한 인사 문화 구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승진인사의 특징은 본청 승진인원 확대가 눈에 띄었다. 본청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지방청 및 세무서 내 역량이 검증된 우수 자원의 본청 근무유인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실제로 본청 승진인원은 `22년 상반기에는 12명, `22년 하반기 11명, `23년 상반기 12명, `23년 하반기 10명에 이어 이번에는 16명을 승진시켰다.

이와함께 여성 공무원의 승진확대도 눈에 띄었다. 여성공무원 증가 등 인력 구조 변화에 발맞춰 유능한 여성인력을 적극 발탁함으로써 역대 최다 인원(6명)의 승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7·9급 공채 인력을 최근 10년 내 최다 승진 임용(11명)하는 한편, 9급 공채 승진(1명)을 지속 추진하여 임용구분별 균형 있는 관리자 양성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9급 공채의 승진은 `22년 상반기 우연희 서기관, `23년 상반기 송진호 서기관, `24년 상반기 박재원 서기관이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인사는 또 지방청 장기 재직자의 발탁도 특징으로 꼽혔다.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방청 장기 재직자를 발탁함으로써 장기 재직자의 적극적인 업무동기를 부여하겠다는 인사권자의 철학이 담겼다고 전했다. 이번에 승진한 박순주(서울청 조사2-조사관리)서기관은 지방청 근무경력 7년 3개월, 고주석(서울청 과학조사) 서기관은 6년 3개월 이었다.

다음은 서기관 승진자 명단이다.

□ 서기관 승진(28명)

▲ 국세청 혁신정책담당관실 김현승

▲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최재명

▲ 국세청 감사담당관실 육규한

▲ 국세청 감찰담당관실 최승일

▲ 국세청 심사1담당관실 전강식

▲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구자은

▲ 국세청 상호합의담당관실 최수빈

▲ 국세청 법규과 방선아

▲ 국세청 소득세과 안경민

▲ 국세청 법인세과 임경수

▲ 국세청 공익중소법인지원팀 김지연

▲ 국세청 부동산납세과 박재신

▲ 국세청 국제조사과 김일도

▲ 국세청 세원정보과 서철호

▲ 국세청 학자금상환과 진우형

▲ 서울지방국세청 과학조사담당관실 고주석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이병주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 이범석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 박순주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 박재원

▲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정성우

▲ 중부지방국세청 징세과 이승규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 최찬민

▲ 인천지방국세청 법인세과장 우철윤

▲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왕성국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 이동규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 성병규

▲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 손병양
 

□ 기술서기관 승진(1명)

▲ 국세청 홈택스1담당관실 박현주

( 2024. 4. 15. 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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